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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앞 전운 감돌아… 민주당 vs 국민의힘 물리적 충돌 우려

민주당, 28일 오전 방통위가 예정한 회의 물리적으로 저지하려 한다는 소문 돌자
보수우파 단체 회원들과 국힘 의원들 청사 앞에 집결해 민주당 물리력 행사 저지 기도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오전 예정한 회의를 더불어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자 정부과천청사 앞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디어미래포럼, 공정언론국민연대, KBS·MBC 우파 노조 등 보수우파 인사들이 민주당의 물리력에 대항하기 이날 오전 9시 현재 청사 앞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어서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과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과천 정부청사로 몰려가 MBC, KBS, EBS 이사 공모를 위한 방통위 의결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단체 회원들은 “MBC와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 주고, 방송악법 저지에 공감하는 국민들께서는 오늘(28일) 오전 9시 과천 정부청사 방송통신위원회 앞으로 모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하며 반대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들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반 현재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김장겸 의원, 박준태 의원, 이상휘 의원, 최수진 의원 등이 현장에서 '민주당과 민노총은 공영방송 장악 공작 당장 멈춰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청사 정문을 막아서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오전 9시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홍일 방통위원장을 이달 중 탄핵소추한다는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한 상태다.
 

 

송원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