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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공언련, “정부·여당에 대해 사실 왜곡보도하는 MBC공화국이란 언론 독재 권력의 등장”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한 오보 판결에 직접 이해 당사자가 자사 매체 이용해 법원 결정이 잘못된 것처럼 보”
“친민주당 좌파 성향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 등 보도와 민주당의 지원으로 여론 왜곡”
“대통령·여당에 대한 보도에 사실 왜곡... 야당의 문제는 비판하지 않거나 옹호·해명성 위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2일 ‘MBC 공화국 언론 독재 권력의 등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MBC에 대해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야당의 승리 공신”이라고 밝혔다.

 

 공언련은 “총선을 앞두고 MBC는 김건희 여사 모녀의 문제를 다시 꺼냈고, 이종섭 전 호주대사, 날씨 보도에서 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 대형 1자 소개, 대파 논란, 서천 화재 사건 등 여권에 불리한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이슈화했다”고 말했다.

 

 공언련은 “2년 전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을 망신시킨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대해 법원이 오보라고 판결하자, 직접 이해 당사자인 MBC는 자사 매체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반박해 법원 결정이 마치 잘못된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MBC는 이들 이슈를 다루면서 온갖 편파 방송 수법을 총동원했다”며 “민주당 의원과 친민주당 인사들이 집중적으로 동원됐고 ‘여야간 출연자 수, 발언 시간 균형.’ 등의 심의 규정은 밥 먹듯 수시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여권 인사가 출연하면 진행자까지 편들어 여권 출연자의 발언을 모순된 것이나 잘못된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했다.

 

 공언련은 “왜곡·편파 방송에 독립기구인 선방위와 방심위가 심의 규정을 적용해 제재조치를 취하자 ‘언론 탄압’이니 ‘정권의 방송장악’이라고 호도했다”며 “심의 위원들의 발언을 상습적으로 왜곡하고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편파·왜곡 방송 내용들은 누락했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MBC 외에도 친민주당 좌파 성향으로 지목된 민노총 언론노조 계열의 연합뉴스, 한겨례, 경향, 한국, 뉴스타파,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등 방송과 신문, 인터넷 매체, 유튜브 등이 가세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지원 사격은 핵심 역할을 했다. 대변인 성명서, 개별 의원들의 인터뷰가 쏟아졌고, 이들의 주장을 친민주당 매체들이 또다시 기사와 사설로 반복하며, 여론을 빠르게 왜곡시켰다”고 했다.

 

 공언련은 “대통령과 여당의 잘못은 당연히 언론의 비판 대상되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MBC는 사실은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왜곡하기 일쑤”라며 “민주당 계열 야당의 수많은 문제는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다. 이들의 문제는 배제하거나 다루어도 옹호 내지 해명성 위주”라고 밝혔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