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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회의원의 시대착오적 특권 폐지해야"

"국민 봉사자임에도 200여 가지 시대착오적 특권·특혜 누려...”
“정치개혁은 대한민국 마래지향적 발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과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의원은 200여 가지의 시대착오적인 특권과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국회의원 특권 폐지가 자신이 강조한 정치개혁의 방향과 같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의도 카르텔' 해체, 국회의원 특권폐지부터' 토론회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봉사자임에도 불구하고, 200여 가지의 시대착오적인 특권과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민의의 전당’이라기 보다 ‘특권의 전당’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바른언론시민행동, 바른사회시민회의, 정교모, 신전대협이 공동 주최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위원장이 발표한 6개의 정치개혁 과제 즉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에 대해서는 공천 접수 시 서약서 형태로 이미 실천되고 있다며 “정치개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게 있는 인사들만이 우리 당의 후보 자격을 얻게 되며 국민의힘의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얻게 된다면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를 받는 것도 입법을 통해 곧바로 실천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근래에 들어 현안에 대한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여야 지지율이 사안의 찬반에 수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개혁만큼은 국민의 다수가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주시고 계시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우리 정치권은 즉각 반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개혁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반드시 실천되어야 하는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