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3.9℃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6.4℃
  • 구름많음울산 26.5℃
  • 구름조금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9.9℃
  • 구름조금고창 26.3℃
  • 맑음제주 29.2℃
  • 흐림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3℃
  • 구름조금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6.2℃
  • 구름조금거제 28.0℃
기상청 제공

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임종석 공천 배제=이재명의 걸림돌 배제" 여론 주 이뤄

유튜브 성창경TV, “이재명·친문 진영의 악연으로 친문 진영에서 나올 경쟁자의 싹을 도려낸 것”
유튜버 뉴스닷, “임종석보다 전현희 당선이 이재명에게 민주당 1석 이상의 의미기 때문”
유튜브 뉴스반장, “이재명의 공천 개혁 보면서 지자체장 시절 보여줬던 시원함 보여”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배제(컷오프)하며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전략 공천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28일 유튜브 상에서 “문재인 정부와 86운동권의 상징인 임 전 비서실장을 컷오프하며 이 대표의 걸림돌을 배제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친민주당 계열 방송에선 “이 대표가 지자체장 시절에 보여줬던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보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전 위원장의 전략 공천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임 전 실장에 서울 송파갑 출마 의사를 타진했지만, 임 전 실장 측이 거부했다.

 

서울 중·성동갑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며 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16·17대 국회 때 이 지역에서 재선을 했던 임 전 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마를 준비했지만 컷오프됐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천배제 관련>

 

유튜버 성창경은 “임 전 비서실장은 당내에서 문재인 정부와 86운동권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그만큼 이 대표로서는 (임 전 비서실장의 공천 배제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이 대표와 친문 진영의 악연이 이번 공천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라며 “그래서 친문 진영에서 나올 경쟁자의 싹을 도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결과에 대해 “민주당 내에 친문계, 동교동계, 정세균계 등 여러 계파가 있지만 이를 무력화해 이재명계 하나만 남았다”라며 “이 결과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https://youtu.be/AxvPNBCWK-8 (성창경TV)

 

유튜브 뉴스닷은 “서울 중·성동구 갑에 임 전 비서실장과 추미애 전 장관보다 경쟁력이 없는 전현희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이라며 “전 후보가 당선이 돼면 이 대표에게는 민주당 의석수 한 석 이상의 이미를 갖는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민주당 내에서 영향력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본인의 사법 리스크에 방탄을 치고 차기 대선까지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대선 후보가 되어 당선되는 것이 이 대표의 큰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큰 그림에 임 전 비서실장이 걸림돌이 될 것이 뻔하기에 컷오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youtu.be/CguwXAbA4-s (뉴스닷)

 

유튜브 뉴스반장은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해 “느닷없이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나온 문제적 인물”이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사라졌던 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임종석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누구와도 협의된 바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 전 비서실장의 컷오프 소식을 전하며 “이 대표의 이번 공천 개혁을 보면서 지자체장 시절에 보여줬던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https://youtu.be/s5uBXVsJVbs (뉴스반장)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