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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공언련, “친민주당 좌파 매체, 총선 앞두고 편파 방송 쏟아내”

“정부·여당에 타격 줄 이슈 나오지 않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재탕 삼탕으로 방송”
“좌파 성향 매체들의 심층 기획 취재 대상은 대통령과 가족·정부·여당... 민주당에 불리하면 취재 안 해”
“언론자유, 가짜뉴스·편파 왜곡 보도 남발하는 세력에게 해당하지 않아”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친민주당 좌파 매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앞두고 노골적인 편파 방송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이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대해 “대통령 부인 파우치 가방 전달 이슈, 범죄 의사가 없는 특정인을 겨냥한 공작적 함정취재 옹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 주장 등 정부 여당에 타격을 주는 노골적인 편파 방송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주제는 이미 재탕, 삼탕을 한 것으로 뉴스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라면서 “정부와 여당에 타격을 줄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지 못하자, 기획 취재 형식을 빌려 기존에 보도된 내용들을 다시 나열해 반복한 것”이라고 했다.

 

공언련은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은 문재인 정권에서 무려 2년 동안 샅샅이 수사했으나, 혐의를 찾지 못한 사실은 언급조차 없다”며 “이날 방송 출연자는 모조리 친 민주당 인사나 좌파 성향 인물들”이라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MBC를 비롯한 한겨레,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뉴스타파와 같은 좌파 성향 매체들이 문제시하는 심층 기획 취재 대상은 늘 대통령과 가족, 정부 여당”이라며 “이들 매체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를 심층 취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의 폭로한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민주당 막장 공천 논란, 민주당의 엉터리 여론조사와 막장 공천 논란 등을 문제 시 하는 이슈는 모두 기획 취재 대상에서 제외”라며 “이 대표 부인의 공금 유용 혐의 수사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조국 전 장관 등을 대하는 해당 언론들에 대해 “범죄 혐의로 자숙을 요구받는 이들의 적반하장식 행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희화화하고 모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져도 눈을 감는다”고 했다.

 

공언련은 “우리는 MBC를 비롯한 좌파 매체들의 행태를 언론이기를 포기하고 민주당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불법 정치 개입 행위로 간주한다”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은 지금 당장 심사에 착수해 허위 편파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는 매체들을 모조리 발본색원해 언론 생태계에서 영구히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자유는 가짜뉴스, 편파 왜곡 보도를 남발하는 세력들에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언련 성명서 전문이다.

 

[공정언론국민연대 성명서]

총선을 앞두고 막장으로 치닫는 좌파 매체들

‘쓰레기통으로 내팽겨진 공정성’ 

 

선거를 앞두고 친 민주당 좌파 매체들의 고질병이 재발하고 있다. 선봉은 MBC다. 22대 총선을 한 달 남짓 남겨둔 일요일 밤 MBC 스트레이트가 또다시 정부 여당에 타격을 주는 노골적인 편파 방송을 쏟아냈다. 주제와 내용 모두 극단적인 편향성으로 가득 채웠다. 대통령 부인 파우치 가방 전달 이슈, 범죄 의사가 없는 특정인을 겨냥한 공작적 함정취재 옹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 주장 등 등.

 

이들 주제는 이미 재탕 삼탕을 한 것으로 뉴스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도 정부 여당에 타격을 줄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지 못하자, 기획 취재 형식을 빌려 기존에 보도된 내용들을 다시 나열해 반복한 것이다. 정상적인 매체에서는 볼 수 없는 행태이다.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파우치 가방 전달에 관여한 좌파 성향 매체 ‘서울의 소리’와 친북 활동가 최재형 목사의 범죄성 몰카 행위, 대통령 부인을 겨냥한 비윤리적 기망행위를 문제시하는 내용은 모두 누락했다. 오히려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친북 활동가 최 목사를 출연시켜 셀프 변명 기회를 제공했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은 문재인 정권에서 무려 2년 동안 샅샅이 수사했으나, 혐의를 찾지 못한 사실은 언급조차 없다. 이날 방송 출연자는 모조리 친 민주당 인사나 좌파 성향 인물들이었다.

 

MBC를 비롯한 한겨레,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오마이뉴스, 뉴스타파와 같은 좌파 성향 매체들이 문제시하는 심층 기획 취재 대상은 늘 대통령과 가족, 정당 여당이다. 이들 매체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이슈를 심층 취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총선을 앞두고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나,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의 폭로에서 드러난 이재명 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비리 관여 의혹, 민주당의 막장 공천 논란,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민주당의 엉터리 여론조사 의혹 등을 문제 시 하는 이슈는 모두 기획 취재 대상에서 제외다. 이재명 당 대표 부인의 공금 유용 혐의 수사가 임박해도 이 문제 마찬가지이다.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구속된 송영길 전 당 대표가 구치소에서 ‘민주혁신당’을 창당해 총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해도,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이 송 전 대표와 함께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아도 심층 취재 대상에서 제외다. 범죄 혐의로 자숙을 요구받는 이들의 적반하장식 행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희화화하고 모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져도 눈을 감는다.

 

자녀 입시 비리 개입과 감찰 불법 중단 지시 등 무려 6개의 범죄 혐의가 인정돼 1,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장관이 ‘조국 신당’을 창당해 총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해도 역시 침묵이다. 

 

조국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부인이 역시 자녀 입시 비리에 관여해 징역 4년 실형을 치르고, 딸 조민 역시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가 인정돼 의사 면허와 대학, 대학원 학적이 모두 취소되는 등 소위 사회지도층 가족 전원이 범죄에 연루된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져도 촤파 매체들은 침묵한다.

 

언론을 고도의 중립성이 요구되는 사회적 공기로 생각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극단적인 편파 보도 행위이다. 

 

좌파 성향 매체의 언론관을 엿볼 수 있는 사건이 지난주 MBC에서 발생했다. 노골적인 편파 방송으로 악명을 떨친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올해 들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 백선기)로부터 관계자 징계라는 법정 제제를 무려 5건이나 받았다. 과거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고강도 징계 조치는 이 프로그램의 편파 왜곡 방송이 그만큼 심각했다는 것이다. 

 

관계자 징계의 최우선 대상은 방송 주제 선정과 일방적 자료를 만들어 진행자에게 전달한 PD를 비롯한 제작진이다. 그런데도 최근 MBC 경영진은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제작 PD에게 징계는 고사하고 거액의 포상금이 뒤따르는 격려상을 수여했다. 

 

모두 문재인의 민주당 정권이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들에게 공영방송 경영진 자리를 던져주고, 좌파 매체들에 각종 지원금 등 혜택을 남발한 결과이다. 이런 식이니 이들 매체가 민주당을 위한 편파 보도를 계속한다는 비난을 받는다. 

 

우리는 MBC를 비롯한 좌파 매체들의 행태를 언론이기를 포기하고 민주당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불법 정치 개입 행위로 간주한다. 우리 사회의 상식과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이들의 행위를 더 묵과해서는 안 된다. 방통위, 방통심의위, 신문윤리위 등은 지금 당장 심사에 착수해 허위 편파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는 매체들을 모조리 발본색원해 언론 생태계에서 영구히 퇴출해야 한다. 언론자유는 가짜뉴스, 편파 왜곡 보도를 남발하는 세력들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2024년 2월 26일 

공 정 언 론 국 민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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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