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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에 울산 북구 지역구 내줘

현역 이상헌 의원 "입장 정리중"
나머지 후보들 모여 대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에 울산 북구 지역구 자리를 내줬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총선 울산 북구 후보를 진보당에 양보한다. 앞서 진보당은 울산 북구에 윤종오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에선 현역인 이상헌 의원과 박병석 전 울산시의회 의장, 백운찬 전 울산시의회 원내대표, 이동권 전 북구청장 등 4명이 이번 총선에 나선 상황이었다.

 

울산 북구는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의 재선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이어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상헌 의원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을 제외한 북구 민주당 예비후보 3명도 이날 오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북구지역위원회는 지난 19일 민주개혁선거연합과 관련한 '북구 후보 양보설'이 돌자 "북구를 빼앗기면 찾을 수 있지만 내어주면 되찾을 수 없다"며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