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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오산시 무소속 출마 선언... “안민석 낙선이 목표”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 쫓아다니며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 뒀냐고 묻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선을 위해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오산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싶다"며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이라면서 "완주 안 해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 당시 저격수로 활동하며 최서원·정유라 모녀가 은닉한 재산이 300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씨는 2022년 안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지난해 11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