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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이재명, “’피습 후유증’으로 당분간 재판 출석 어렵다”... “핑계일뿐” 비판 여론 일어

유튜브 뉴스닷, “재판은 변호인이 할 것이기에 상관관계 없어” 지적
성창경TV, “이재명, 당 안에는 분당 사태·재판도 신속 진행... 발등의 불 떨어져”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의혹 등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부의 “이 대표의 재판 출석이 가능하냐” 질문에 이 대표 측 변호인은 “당분간은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에 12일 유튜브 상에서 “퇴원 소감을 밝히는 모습을 봤을 때 이는 핑계”라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을 오는 23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 대표는) 빨리 당무에 복귀하고 재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는데, 의료진 소견과 퇴원 때 인터뷰를 보니까 말하는 것조차 상당히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재판도) 당분간은 어렵다는 것이 저희 측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이 대표의 일정에 맞춰서 진행하면 끝이 없다"라며 "23일에 진행할 것이고, 증인신문을 준비해 달라"라고 답했다.

 

<“‘피습 후유증’으로 재판받기 어렵다”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관련>

 

유튜브 뉴스닷은 “이 대표 측 변호인의 얘기에 실소가 나왔다”라며 “엊그저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이 대표는 문자로 본인 측근의 징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할 정도로 당무에 개입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가 퇴원하면서 자신의 소감을 밝히는 모습을 보니 재판에 참석하는 데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라며 “재판과 이 대표가 말하기 힘든 건 크게 상관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에서 이 대표가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 대표의 변호인이 대신 얘기한다”라며 “이 대표는 변호인과 상의 정도만 할 텐데 이 대표가 말을 한 마디도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핑계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https://youtu.be/ED34dq7MQAc (뉴스닷)

 

유튜버 성창경은 “재판부가 이재명 측의 주장을 다 거부한 것”라며 “재판부도 뉴스를 통해 단식한다고 안 나오는 등의 행동을 알고 이 대표 측의 말을 못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안에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서 분당 사태가 일어났고, 이 대표 재판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 같다”라며 “이 대표 측에서 보면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라고 했다. 성창경은 “이 대표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피할 수 없는 추락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https://youtu.be/JcycXmk2PVY (성창경TV)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을 옹호하는 유튜브는 찾기 어려웠다.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