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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유튜버, “민주당 180석 저주는 현역 의원의 능력 아닌 ‘이재명 충성도’로 물갈이하는 것”

민주당, 계파 갈등 및 본선에서 이탈표 나올 가능성 커져
뉴스닷,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세우며 쇄신할 가능성 높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내 공천 경쟁 양상이 26일 유튜브들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공천경쟁은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이지만 원내 절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절반 가까이가 현역 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냈고, 민주당 기초단체장 출신과 친명 원외 인사들도 현역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비례 의원 16명 가운데 최소 7명이 ‘친명’을 주장하며 비명계 의원이나 계파색이 옅은 의원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유튜버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비명계를 향한 ‘현역 물갈이’ 여론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현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기 위해 도전자들이 강성 지지층인 ‘개딸’에게 호소하는 친명 노선을 택했다는 것이다. 유튜버들은 이로인해 계파 갈등이 커지고 본선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경쟁 관련>

 

성창경TV는 “민주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하여 180석 의석을 차지했다”라면서 “다음 총선에서는 이것이 민주당의 저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명계 의원과 친명계 비례의원·원외 인사의 공천 경쟁에 대해 “현역에 대해서 능력이 아니라 ‘이재명에 대해서 누가 충성을 하지 않았나’라는 걸 기준으로 물갈이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s://youtu.be/g_Fvne6siNY (성창경TV)

 

유튜버 뉴스닷은 “비례 의원들 대부분이 공천을 받기 위해 노골적으로 이 대표의 홍위병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대표의 목표도 총선 이후 더욱더 이재명의 민주당을 공고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에 말릴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을 하면서 자리 뺏기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세우면서 쇄신에 나서고 있다”라며 “한 위원장은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이기에 당내 줄세우기나 기득권 청산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586 용퇴론에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한 위원장이 789를 전면에 내세우며 비대위를 꾸려갈 경우 민주당의 상황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youtu.be/GJoWFUr62Rg (뉴스닷)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