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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구속, “이재명에게 치명적일 것” vs “민주당은 늘 당해”

성창경, “이재명, 일주일 두세 번 재판 받는 사법리스크·측근들의 구속으로 당내 비판받을 것”
진성호, “이미 탈당했기에 공식 입장 없다는 민주당, 책임 있는 공당이라 할 수 없어” 비판
뉴스썰, “김건희 여사는 뇌물 받는 동영상 있어도 법망 다 피해나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되며 19일 온라인에서는 “송 전 대표의 구속은 이재명 대표에게 치명적일 것”이라는 의견과 “민주 인사들은 늘 당해야 하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8일 구속됐다. 송 전 대표의 구속은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한 지 8개월 만에 나온 결과이다. 사건의 최대 수혜자이자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돈봉투 수수 의원 규명을 위한 수사 동력도 얻게 됐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관련>

 

성창경TV는 “송 전 대표는 자신의 형을 변호사로 선임했다”라며 “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했던 그의 형은 판사 쪽에 많은 카르텔이 있지 않을까 의심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서 영장을 청구할 때 의도적으로 유창훈 판사에게 배당되는 날에 청구한 것이라고 분석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왜냐하면 유창훈 판사는 그동안 역풍이 세게 왔기에 영장을 기각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송 전 대표의 구속은 이재명 대표에게도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는 일주일에 두세 번 재판을 받기에 사법리스크와 측근들이 구속되는 상황에서 ‘이 대표는 물러나서 재판받아라’라는 얘기가 당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https://youtu.be/nlW02iA8egE (성창경TV)

 

유튜버 진성호는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없다’는 발언을 했다”라며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 사고가 날 때마다 탈당하는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당이며 이런 무책임한 정당을 보고 누가 표를 주겠나”라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은 과거 부적절한 행위들이 많았기 때문인지 발뺌을 하는 건지 제대로 된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원들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진성호방송은 “전직 대표가 돈 문제로 구속되고 전당대회에서 돈이 살포되며 그걸 받은 의원들의 이름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민주당 내 의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s://youtu.be/1UZma8nrLo4 (진성호방송)

 

뉴스썰은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우리가 분노해야 하며 왜 민주 인사들은 늘 이렇게 당해야 하나”라며 “저쪽 인사들은 버젓이 뇌물을 받는 동영상이 있어도 모든 법망을 다 피해나가는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은 딱 만명에게만 평등하다는 이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 총선 승리에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들은 민주 인사들을 다 죽이려고 죽기 살기로 덤빈다”라며 “단합하고 힘을 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자신은 안 당할 것이라고 당내 분란이나 일으키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용서가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https://youtu.be/-ycWefh4fUI (뉴스썰)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