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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박정희 추도식서 박 전 대통령 만난 윤 대통령 '보수통합' 행보

윤 “박정희 정신과 위업 다시 새겨 재도약해야”
보수진영, 박근혜·이명박 구속으로 앙금 남아
윤-박, 두 손 맞잡는 모습... 보수 진영 단결 부각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제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1980년부터 매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려온 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내셨다”며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식이 끝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묘소 참배 땐 다른 유족 없이 박 전 대통령과 독대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는 윤 대통령이 검사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며 보수층에 상처를 냈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이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수 진영의 단결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추도식에서 만난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관련>

 

유튜버 성창경은 “이런 행보는 보수진영의 대통합 사인을 주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을 포함해 보수 진영에서도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가 정체성에서 청년, 5·18, 광주는 그 다음 단계다”라며 “주사파 세력들이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것에 대비해 우선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youtu.be/Z3G-iyGV3s4 (성창경TV)

 

유튜버 최병묵은 “적어도 기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수 통합 메세지는 없었다”며 “그런 부분에 관해서 여권으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여권에서 친박 또는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https://youtu.be/SzpB3pA7p2E (최병묵의FACT)

 

유튜버 황희두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잡아 넣어 놓고 이제 와서 저런 보여주기 식 쇼를 하는건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다”라며 “TK 민심이 떠나는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라 무너지는 경제다. 윤 대통령이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youtu.be/sBMWoCiy8AE (알리미 황희두)

 

 

심민섭 기자 darklight_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