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 송금 혐의와 관련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채널A는 <[단독]이화영 “옥중편지는 진술번복 아니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7월 이화영 전 부지사는 옥중에서 쓴 자필 편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편지의 내용은 쌍방울 측에 '방북을 신경써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과 '이재명 지사의 방북비용 대납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는 내용이다.
해당 편지가 공개되자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에게 방북 비용을 보고했다는 진술이 뒤집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바꾼 적 없다는 입장이다. 옥중편지가 공개된 다음 날 검찰 조사에서 나온 이화영 전 부지사의 발언 때문이다.
검찰에 의하면 서신 공개 다음날 검찰에 나온 이 전 부지사는 "편지를 잘 읽어보라"며 "쌍방울 그룹이 100~200만 달러를 보내는 등 일을 잘 추진하고 있다며 '사전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적었는데 '사후보고'는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2019년 12월 이재명 대표에게 "고생하셨다"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진술했다고도 알려졌다. 즉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새로운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