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해촉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연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방심위의 국고보조금 집행에 대한 회계검사를 벌인 결과 정 위원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출퇴근 시간 등 업무 시간을 지키지 않았고,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방송과 인터넷상의 불법·유해 정보를 심의하는 민간독립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