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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 퇴진 시국미사 하려거든 사제복, 수녀복 벗고 정치계로 나가라”

한 신자, 정의구현사제단 주도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 퇴진’ 시국기도회 목격 후 호소문
“이재명 왈(曰), 대통령 후쿠시마 오염수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이나 마셔라"
”거룩한 성전을 마귀들의 광란장 만드는 것 신자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 천주교 신자가 정의구현사제단 주도의 도를 넘은 현 정권 퇴진운동을 비판하며 쓴 호소문이 포털사이트 카페에 올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다음 카페에는 한 신자가 춘천지역 각 성당(성지)을 순례 중 애마골성당에서 겪은 일이라며 쓴 ‘춘천지역 각 성당의 사목회장님께 드리는 호소문’이 소개됐다.

 

글쓴이는 “정의구현사제단들 주관하에 시국기도회라는 이름으로 거룩한 성전에서 진보당, 민노총, 개딸 등 정치집단을 불러들여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의 퇴진과 대통령 제거를 외치고 있었다”고 고발했다. 암브로시오는 윤 대통령이 대학 때 서울 명동성당을 다니며 얻은 세례명이다.

 

그는 또 “이재명 왈(曰), 대통령 후쿠시마 오염수 윤석열 암브로시오 대통령이나 마셔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춤추고 노래하며 사물패를 동원하는 등 광란의 쇼를 벌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거룩한 성전을 마귀들의 광란장으로 만드는 것을 방관한다면 신자이기를 포기하고 주님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며 “제주에선 사목회장들의 반대로 성당에 못 들어가고 거리 시국미사를 하였으며 부산에서는 시국미사를 취소시켰듯이 신자들이 나설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현 정권 퇴진을 위한 정치색 띤 시국미사를 기어코 정구사(정의구현사제단)들이 하겠다고 하면 사제복과 수녀복을 벗고 국회의사당 앞에서나 하라고 하고 정치계로 나가라 하라”면서 “신성한 성전에선 일체 주님의 뜻에 반하는 행위들이 없도록 평신도인 저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