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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영주 부의장 '일본 골프여행' 문자…與 '주죽야스' 일침

"괴담정치, 대국민 기만쇼"…국민의힘, 일제히 김영주 부의장 성토
'사실 누구보다 일본을 사랑하면서' 카툰 눈길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북해도 여행에 대한 문자를 주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 대해 "낮에는 죽창가를 부르고 밤에는 스시를 먹는 주죽야스"라고 밝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단독 처리한날 일본 여행계획을 짜고 있었다"며 "앞에선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북해도 사시미, 초밥은 안전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선동은 과학과 진실은 관계없이 광우병괴담, 전자레인지 참외, 괴담을 유포시켰던 것처럼 오로지 반정권 투쟁을 위한 것"이라며 "김영주 부의장 사건은 민주당 괴담정치의 본질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음모론 정치인은 마약이 맞다"며 "광우병 음모론, 사드전자파 음모론에 이어, 후쿠시마 음모론 장사를 시작한 민주당은 마약 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왜 2020년에는 장외투쟁과 단식투쟁을 하지 않았느냐"며 "오염수 방류가 쉽게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면 왜 지난 정부에선 막지 못했느냐"고 소리를 높였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조국 전 장관에 이어 김영주 부의장의 휴대전화 사진 한장이 포착되면서 새로운 위선의 역사가 써내려져 갔다"며 "겉으로는 일본 때문에 온 세상이 망할것처럼 선동에 올인하면서 뒤에선 일본 여행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런게 대국민 기만쇼가 아니면 뭐란 말이냐"고 물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언론사에서 실은 '반일의 이유' 제목 카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작가는 '사실 누구보다 일본을 사랑하면서...'를 부제로 김영주 부의장의 행보를 풍자했다.

 

해당 카툰은 앞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소리를 높이면서, 뒤에서는 일본 골프장에서 한국인들 없으니 아주 쾌적하다고 말하며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모습을 표현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김영주 부의장의 행보가 곳곳에서 비판을 받는 가운데,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