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6% 이상이 TV 수신료 징수방식 개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 대다수가 수신료와 전기세를 함께 강제 징수하는 현 KBS 수신료 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부터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KBS 수신료 폐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에 관한 여론 수렴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KBS 수신료를 전기 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것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차례로 소개하고 수신료 제도 전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6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에 참여한 51600명 중 찬성이 49170명(96.3%), 반대가 1890명(3.7%)을 기록했다. 국민 대다수는 ‘당연히 분리하여 징수하는게 옳다’, ‘TV를 보지도 않는데 돈만 내는 것은 부당하다’등 수신료 분리 징수를 찬성하는 의견을 남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수신료 통합 징수를 둘러싼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전기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현행 징수방식은 시대에 맞지 않고, 시청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TV 수신료는 방송법에 따라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2500원씩 부과되고 있다. 1994년부터 한국전력이
"윤건영 의원의 말대로 전범 기업이 1차로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겠다는데도 원고들은 무슨 이유로 그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비화를 공개한 윤건영 의원은 이 물음에 답해야 합니다." 윤건영 의원이 지난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한일정상회담을 강력 비판한 가운데, 그 과정서 나온 발언 내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일본 정부가 '비공식적인 안'으로 일본 전범 기업이 한국의 대법원 판결을 이행한 뒤 한·일 기업이 보전을 하자는 내용의 안을 초기에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의 여파는 거세다. 윤 의원이 "이런 식으로 한·일 관계를 복원하려고 했으면 문재인 정부 때라면 수백, 수천 번은 더 했을 것"이라고 말해놓고, 왜 일본 정부의 비공식 제안을 거절했냐는 의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여기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는 지난 19일 <윤건영 의원이 자백한 문재인 정권의 국민 기만 반일 선동 행위, 진상을 밝혀야 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강제징용배상판결 관련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