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호남지부가 선거관리위원회와 헌법재판소를 싸잡아 비판했다. 단체는 선관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헌재에 대해선 부정선거 의혹과 채용비리로 얼룩진 선관위를 감싸고 있다고 성토했다. 정교모 호남지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선관위의 위상은 결코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와 동등하다고 볼 수가 없다”며 “이것은 헌법 제7장이 ‘선거관리’로 되어 있을 뿐,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헌재와 같은 논리라면, 헌법 제8장이 ‘지방자치’인데 각 ‘지방자치단체’도 헌법기관이므로 직무감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호남지부는 “헌재가 선관위를 감싸는 것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법원이 부정선거의 증거가 대규모로 확인되었으나, 모든 선거소송을 기각함으로써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덮어버린 것과 똑같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대법원과 손을 맞잡고 선관위를 철통방어하고 있는 형국인데, 이것은 세 기관이 모두 ‘한통속’이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남지부는 “’12.3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하여 무관심하였던 많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비명계와 검찰 내통설을 주장한 것을 두고 친야 성향 언론도 이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근거 없이 그저 추측성으로 “당 일부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최근 당내 통합을 강조하던 이 대표의 행보와 발언이 상반돼 통합을 향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향신문은 “경솔하고 무책임한 이율배반적 발언”이라고 지적했고, 한겨레도 “당을 분열로 몰고 갈 수 있는 발언”이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는 민주당의 ‘보복 낙천’을 자인한 것이라고 썼다. 경향신문은 7일 <이재명의 ‘비명계-검찰 내통’ 발언, 이래서 통합되겠나>라는 사설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의 황당한 음모론과 분열·배제·증오를 선동하는 행태에 지친 국민들 앞에서 유력 대권 주자인 제1야당 대표가 할 말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대표가 말하는 당내 통합에도 역행하는 이율배반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서운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뚜렷한 근거도 없이 검찰과 내통했다는 식으로 추측해 말하는 건 경솔하고 무책임
군 당국이 6일 경기도 포천시 민가에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국방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종사 진술 등을 통해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1번기가 사격을 하면 2번기가 동시에 나란히 발사하는 훈련인데, 1번기 조종사가 좌표를 잘못 입력하면서 2번기도 동시에 포탄을 투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좌표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조종사가 입력을 잘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군 관계자는 “좌표는 1, 2기가 모두 입력하게 돼 있는데, 2번기는 1번기가 입력한 좌표에 따라 발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좌표 입력 후 다시 체크해야 하지만 조종사 본인은 맞게 입력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FK-16 두 대에서 발사된 MK-82 8발은 모두 폭발했다"며 불발탄은 없다고 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해은 “이번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대책위원회가 운영 중이라며 “피해를 당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조직적 특혜 채용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 5일 사과했지만,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중앙일보는 “뒤늦게 분위기 파악해 사과했다”며 비판했고, 한국일보는 특혜로 채용된 고위직 자녀들이 여전히 근무 중이라며 “진성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은 국회가 선관위를 견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6일 <선관위원장의 뒤늦은 사과…뼈를 깎는 쇄신 따라야>라는 사설을 통해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선관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실태는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다’는 격언의 모범 사례라 할 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 행정부처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곧바로 장관이 경질될 뻔한 사안”이라면서 “그런데 선관위는 보도자료로 어물쩍 넘어가려다 뒤늦게 분위기 파악을 했는지 위원장이 직접 나섰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선관위는 국회의 통제에 따르겠다고 하지만 선거 때 선관위의 감시를 받는 국회의원들이 선관위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도 다분하다”며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정치인 통화 전용으로 ‘세컨드폰’을 사용한 것도 배경이 뻔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한국일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부적절한 방송언어를 사용한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언어특별위원회의 ‘청소년 청취자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심의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지적된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11일에 방송된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몬스타엑스 I.M의 키스 더 라디오’, MBC 라디오 ’윤태진의 FM데이트’·‘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SBS 라디오 ‘웬디의 영스트리트’·‘배성재의 텐’·‘딘딘의 Music High’ 등 7개다. 조사에 따르면, 배성재 아나운서는 “고학력 헛소리 잘 들었습니다” “야한 꿈 꾸세요.” “여러분, 발작 버튼 있다고 누르면 안 돼요“ 등을, 작사가 김이나 씨는 “아우 영감탱이” “인생에 짬이 차야 가능한 일” 등의 부적절한 방송언어를 사용했다. 방송언어특위원인 전미영 E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은 “진행자가 재치가 있어 보이려고 사용하는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먼저 유행어를 만들 수 있지만 이를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것은 방송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나운서 출신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은 큰 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부정확한 발음 등으로 음주 방송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받은 JIBS ‘8 뉴스’(지난해 3월 30일 방송)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해당 방송에 대한 JIBS 측의 의견진술을 들었다. JIBS 측은 서면 진술서를 통해 “해당 앵커가 대체 앵커 일정이 잡힌 줄 모르고 점심에 반주를 한 후 감기약을 먹었다”며 “방송이 시작된 후 이상함을 느낀 PD가 즉각 중단했고, 이후에 사과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앵커에게 정직 3개월 등의 징계를 내렸고, 책임자에게도 경고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수 방심위원은 “음주 방송은 1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방송 사고”라며 “지역에 있는 방송사들을 포함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의’ 의견을 냈다. 강경필 방심위원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해당 앵커가 대체 앵커라는 사실을 잊은 채 낮과 저녁에 음주를 했다”며 “또한 감기약과 우울증 약을 먹었는데, 이쯤 되면 뉴스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지난해 3월 30일에 방송에서 PD가 이상함을 느껴서 뉴스를 중단했다면,
의대 증원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언론은 일제히 비판했다. 약 1500명의 의대 신입생들이 정부 정책으로 수혜를 받았으면서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정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2년째 이어진 의정 갈등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조선일보는 “염치없는 이기주의”라고 비판했고, 동아일보는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와 매일경제는 “막차를 탄 뒤 사다리를 걷어차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조선일보는 5일 <증원 혜택 의대 신입생들이 "증원 반대" 수업 거부>라는 사설을 통해 “의대 정원은 지난해 3058명에서 올해 4567명으로 늘었다. 이번 의대 신입생들은 그 정책의 혜택을 본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신입생들이 ‘의대 증원 반대’를 위한 수업 거부에 나선다면 ‘염치없는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다”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투쟁 필요성’을 설명하거나 휴학을 권유했다고 한다”며 “교육부가 의대 내에서 휴학 강요 행위와 관련해 작년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경찰에 5건을 수사 의뢰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은 재임 중 형사소추 받지 않아, 재임 전에 진행 중이던 기존 재판도 정지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라는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했고,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제외하면 형사상 소추되지 않는다고 되어있지만, 기존의 재판에 대해 학설은 견해가 갈린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전 교수의 의견에 대해 “소추에서 소는 기소를 말하고 추는 소송 수행을 말하는 것이라서 기존 재판도 정지된다는 것이 다수설”이라고 답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4일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이 대표의 해당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고 밝혔다. 공미연은 팩트체크 방법으로 포털뉴스 검색을 통해 검증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대통령이 취임 이전부터 받아왔던 재판의 진행 여부는 학계와 법조계 모두 그간 정립된 이론이나 진지한 논의는 없다.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해서 지난달 20일 <대통령 되면 재판 정지?…이재명이 스스로 꺼낸 '헌법 84조 논란'>이라는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기사는 대통령 재임 이전에 진행되고 있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기관의 기관장 중 5분의 1 이상이 이미 임기가 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 수행의 효율성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기관장 인사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 소관 기관의 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78개 기관 중 16개 기관의 기관장이 임기를 넘긴 상태였다. 후임자 인선 절차가 지연되면서, 이미 임기를 마친 기관장이 계속 자리를 유지하는 실정이다. 곧 기관장 임기가 만료돼 후임 인사를 준비해야 하는 기관 4곳을 포함하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 특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경우, 현 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4월 8일 만료됐는데도 1년 가까이 후임 인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EBS 이사장의 임기도 6개월 이상 지난 상황이다. 심지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지난해 2월 10일 전임 기관장의 임기가 종료되었는데도 후임 인선이 지연돼 1년이 지난 뒤에야 새로운 기관장이 임명됐다. 주무 부처별로 살펴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기관 7 곳,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여야정 국정협의회 불참을 밝힌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와 한국일보는 마 후보자 임명이 국정협의회보다 중요한 일인지 의문을 표했다. 반면,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헌재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헌법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매일경제는 4일 <마은혁 갈등에 국정협의회 파행, 경제·민생 내팽개치나>라는 사설을 통해 “국정협의회를 보이콧할 정도로 마 후보자 임명이 중차대한 일인가“라며 ”마 후보자를 임명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압박용 술책으로 읽힐 뿐“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더욱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먹사니즘' '잘사니즘' '실용주의' 등을 내걸고 민생 안정과 경제 발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누차 말해왔다“며 ”국정협의회 불참 역시 '언행 불일치'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일보도 이날 <민주당, 마은혁 임명이 국정협의회와 맞바꿀 사안인가>라는 사설에서 “민주당이 최 대행 압박에 국정협의회를 연계한 것 역시 부적절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계엄으로 경제를 파탄 냈다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