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로 열 돌을 맞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 패턴과 누적 이용 건수, 이용권 추가 등을 공개하며 시민의 발이 된 따릉이 서비스를 더욱 높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 서울시내 2800여 개 대여소에서 4만 5000여 대가 운행 중이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6만 명, 누적 이용 건수는 2억 5017만 건에 달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시민의 편의를 위해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4월 런칭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족권에 이어 시민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이용권을 출시해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심형 레저 활동 한 축으로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따릉이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3시간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따릉이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평일에는 출근 시간대인 7시부터 9시까지와 퇴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예산이 폭증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서울시는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전체 사업비는 통합 설계 공모에 따라 당초 632억 원에서 730억 원으로 98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9월 공유재산심의 당시 국기게양대를 포함한 국가상징공간 108억 원과 세종로공원 종합 정비 524억 원이 합쳐진 632억 원이었지만 2026년도 예산 편성 기준 ‘6·25참전국 조형물’을 포함한 국가상징공간 206억 원과 세종로공원 종합 정비 524억 원이 합쳐진 730억 원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은 2024년 6월 대형 국기 게양대 조성 사업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설계 공모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하는 상징 조형물과 전시 공간 조성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25전쟁 참전국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상징 조형물은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와 인류 평화 구현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국가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지방재정법, 공유재산법에 의한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가 교차로 꼬리물기와 정체가 반복됐던 가양대로에 좌회전 차로를 추가하는 등 교통 정체와 불편지점 9곳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총 9곳을 대상으로 △교통 정체 개선 △교통안전 확보 △불합리한 교통체계 정비 등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에는 차로 증설, 대기차로 연장, 차로 운영 개선 등 교통 흐름 향상을 위한 사업이 이뤄진다. 시는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 공사가 필요한 도로 신설이나 확장 대신 차로 운영 변경, 신호 조정 등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교통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정해 매년 도로교통 소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는 현장 실태를 분석, 병목현상 지점의 차로 운영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다. 먼저 고양향동지구·덕은지구 등 입주로 교통량이 늘어난 ‘가양대로 축(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DMC첨단산업센터 교차로)’을 개선한다. 기존 1개였던 좌회전 차로 수를 2개로 늘리고, 대기차로 길이도 50m→130m로 연장해 교차로 꼬리물기와 정체를 해소한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교차로(송파구)와 중앙대병원입구 교차로(동작구) 등 평소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네스코 세계문유산인 종묘(宗廟)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해 비판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그 앞에 건물이 지어지는 게 모든 판단 요소인 것처럼 선동을 하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국가기관끼리 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혹은 지자체와 지자체가 업무와 관련해서 갈등이 있다면 국무총리나 국무총리실이 해야 될 일은 갈등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종묘 정전은 종묘에서 300m 안쪽에 들어가 있으고 재개발로 종묘에서 가장 가까이 지어지는 건축물은 170m에서 190m까지 떨어져 있다”며 “총 합계 약 500m 거리에 높이 100m 정도의 건축물을 시작으로 청계천변으로 갈수록 높이가 약 150m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정전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는 그렇다”면서 “김 총리는 '기가 눌린다', '숨이 턱 막힌다', '눈이 답답하다' 등의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만 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세운상가가 허물어지는 자리에 녹지축이 생긴다. 100m의 녹지축이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 남산까지 이어진다”며 “이러한 사실을 정부
서울시가 모든 자치구에 1캠퍼스씩 조성을 마친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교육의 질은 높이고 대기업과 채용을 연계한 2.0으로 개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중랑캠퍼스까지 개관함으로서 서울 전 자치구 25개 캠퍼스 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로 누적 1만 명의 청년을 양성하였으며, 누적 취업률은 75.4%를 기록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는 △현장수요 대응형 교육 강화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빅테크 전담 캠퍼스·고급인재 양성트랙… 현장수요 대응형 교육체계 구축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수요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운영한다. 2025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전담 캠퍼스’를 2030년까지 10개로 확대하고 ‘특화산업 거점 캠퍼스’도 운영해 한층 더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빅테크 전담캠퍼스’는 올해 첫 도입해 △마포(Microsoft) △중구(Salesforce) △종로(Intel)에
서울시가 국세청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4명에 대해 주택을 수색하고 동산압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택수색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가택수색 실시대상자는 서울시와 국세청이 거주 및 생활상태를 정밀 분석한 결과 납세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를 기관별로 2명씩 선정했다. 4명에 대한 현장 가택수색은 양쪽 기관 모두가 참여했으며 서울시와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공무원 등 24명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가택수색은 수차례의 체납액 납부 독촉 불응, 체납자 재산 증여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압구정동, 도곡동, 한남동 등 고급주택지에 거주하면서 고액의 체납세액을 납부하지 않는 비양심 고액체납자가 대상이었다. 고액체납자 중 한남동 고가주택에 거주 중인 A 씨의 경우 국세 118억 원, 서울시 지방세 7억 원 등 총 125억 원을 체납했다. 지난달 22일 A씨의 거주지를 수색한 서울시 38세금징수과 및 서울지방국세청 직원들은 명품 가방 60여 점 등 감정가 9억 원 상당의 물품을 압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수색을 통해 4억 원 이상 다량의 현금과 수억 원을 상회하는 명품 가방 및 귀금속 등 총 14억 원 상당의 압류물품을 확보했다. 이 중 현금
‘사은품’이나 ‘무료 혜택’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 선불식 결합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자, 서울시가 선불식 할부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준법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불식 할부거래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해 등록취소 1건, 시정권고 15건, 과태료 8건 등 총 26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특히 소비자 계약해제 신청 시 지점 방문을 강요한 업체 7개사에 대해서는 전화 해약 시스템 도입을 권고했고, ‘고객 납입금 통지의무’를 위반한 업체 4개사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위반업체의 시정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이행 시에는 추가 제재나 수사의뢰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자의 법 준수의식 제고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목표로 결합상품 판매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사례와 법규 준수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가 진행한 ‘선불식 결합상품 실태조사·개선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1372 소비자상
서울시가 ‘소비자 눈높이 평가’에서 낮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소비자 안심을 위해 안전성 검사와 모니터링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특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문몰·홈쇼핑 등을 제외한 통신판매업 신고 기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업 중인 주요 온라인 플랫폼 10개를 선정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 보호평가, △소비자 피해발생평가, △소비자 이용만족평가 등 3가지 영역으로, ‘소비자 이용만족평가’는 지난달 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최근 1년 내 해당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1000명(플랫폼별 100명)을 설문해 이뤄졌다. 평가를 종합한 결과 SSG.COM(87.4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86.9점), 롯데ON(86.5점), 카카오톡쇼핑하기(86.0점) 등 국내 플랫폼이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반면 해외 플랫폼인 테무(78.9점)와 알리익스프레스(77.5점)는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이용만족평가’에서도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테무는 해외 전화번호만 표시돼 유선 고객센터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한강버스의 사고가 알려진 것보다 두 배가량 더 있었다'는 취지로 보도한 MBC에 대해 서울시가 7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운영사인 ㈜한강버스에서는 한강버스 관련 사고 발생 시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고 보고서는 총 16건이 작성됐으며, 이 중 유·도선법상 보고 기준에 따라 시에 보고 대상인 것은 5건"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중 승선 승객의 부상 사고는 총 2건으로 모든 이동수단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사고이며 사고 발생 후 보상 절차 안내 및 동일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내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며 "또한 3건의 직원 부상이 있었으나 이 역시 업무 수행 과정에서 통상 발생 가능한 사고로 산재 신고 및 응급조치 등 사후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고 원인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선체 이상 문제가 아닌 운전미숙 및 안내 미흡 등 외부 요인이 대부분으로 초기 선박 적응 및 시운전·훈련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정식 운항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서는 시에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미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기업의 시운전과 운항 중 발생한 사항은 원칙적으로 공개 대상이 아니며 불필요한
서울시가 심폐소생술과 재난 초기 대응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개인 5명과 단체 2곳을 올해의 '서울특별시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22건(개인 19, 단체 3)을 추천받아 안전 분야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를 선정했다. 대상은 버스 운행 중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두 차례에 걸쳐 2명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2018년 4월 24일 운행 중인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차량 정차 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조했으며, 올해 7월 11일에도 운행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행인을 발견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성동구 용비쉼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육군사관학교 트라이애슬론부’와 어린이집 옆 놀이터 인근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해 구조한 ‘구립 DMC물치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에 뛰어든 시민을 직접 구조한 김두성 씨 △사우나에서 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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