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신설에 반발해 남산 케이블카 운영업체 측이 제기한 1심 소송에서 패소하자 "공익성이 배제된 판결"이라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판결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과정에서 시가 준수한 절차적 정당성과 법률상 요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납득 못할 판단”이라며 “해당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처분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변경 요건을 갖춘 행정조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남산 곤돌라는 이동약자와 노약자 등 그동안 남산 접근이 쉽지 않았던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보장하고, 특정 민간 중심으로 운영돼 온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시의 핵심 정책”이라며 “항소심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적법성과 정책적 필요성, 공익성을 명확히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소송과 별개로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곤돌라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 협의체인 ‘남산발전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달 초 발표한 ‘더 좋은 남산 활성화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법원의 이번 1심 판결은 시가 ‘남산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추진해 온 정책적 판단을 충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이 '따릉이' 앱 채팅 상담 기능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개월간 챗봇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이 자주 묻는 문항들을 정리해 따릉이 앱의 채팅 상담 기능을 강화했다. 그동안 따릉이 앱 챗봇은 정해진 답변만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용자들의 아쉬움이 있었다. 개선된 채팅 상담은 따릉이 앱 우측 하단 ‘채팅상담’ 아이콘을 누르면 회원 계정, 결제·이용권, 대여·반납, 환불, 사고·보험, 고장·분실·방치 신고, 분실물·습득물 신고 등 8가지 주요 문의 유형별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문의는 ‘상담사 직접 연결’ 버튼을 통해 점심시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단은 겨울철 안전한 따릉이 이용을 위해 △눈이 내릴 땐 따릉이 이용 자제, △눈이 녹은 후에도 노면 상태 반드시 확인, △이용 시 헬멧과 장갑 등 보호장비 필수 착용, △자전거 대신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4가지 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공단은 실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문의할 수 있는 AI 챗봇을 내년에 도입해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감소하고, 응답속도를 개선하는 등 상담 효율
서울시민대학이 시민들의 디지털 이용 성향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페르소나 유형 테스트’를 18일 공개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는 딥페이크, 인공지능(AI) 저작권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행동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습득하는 '디지털 시민성'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또한 대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세계관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테스트 이용자는 AI가 생성한 콘텐츠 활용이나 앱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받는 상황 등 일상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15개의 질문에 답하면 5가지 유형(페르소나) 중 어느 디지털 성향에 속하는지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계된 애니메이션은 딥페이크, 혐오 표현, 피싱 예방 등 최근 대두된 5가지 디지털 사회 문제를 서울시 캐릭터들의 특성과 연결해 이야기로 풀어냈다. 캐릭터별 에피소드는 △해치 편(허위정보·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를 재정비해 동북권 핵심 주거복합도시로 재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노원구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고시했다. 지난해 6월에 제시된 재정비 기본방향이 이번 고시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기존 7만 6000세대 규모의 상계·중계·중계2 택지는 10만 3000세대 규모로 재편된다. 또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단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복합정비구역 도입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 등이 공식화되면서 재건축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복합정비구역 내 상향된 용적률과 복합용도 수용이 가능해져 사업성 개선이 예상된다. 시는 지하철 출입구 연계와 가로 활성화, 복합업무·생활시설 도입 등으로 역세권 기능이 강화돼 장기간 베드타운으로 인식되던 해당지가 지역 내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자족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녹지 생태의 도시 확장을 위한 보행녹지 네트워크 계획도 반영해 향후 정비사업 시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연결하는 등 지역 주민이 자연환경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정원도시 기반이 마련됐다. 더불어 주변 환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후 고가도로인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차로 확대 및 주변 지역 정비를 골자로 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강북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지역 간 단절 문제를 언급하며 "지금이 사업을 준비할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도로 인프라 격차 속에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지난 30여 년간 강북 교통 수요를 떠안아 왔지만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워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34.5㎞로 이미 간선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유지관리비는 올해 391억 원에서 2055년 98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안전 위협과 재정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노후 고가도로의 기능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비효율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개선해 교통·생활·자연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성산 나들목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와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제도와 연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포인트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계량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 종량기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동 기간 대비 10~30% 이상 감량 달성한 참여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실적에 따라 2000~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로 자동 적립되며 세금 납부나 관리비·가스비 차감 등 사용 가능하고, 온누리상품권(지류)이나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시는 감량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RFID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에서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수집·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은 이를 통해 산정된 감량률과 지급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상·하반기 각 1000명씩 연 2회 선착순으로 참여 신청을 받으며 포인트제에 참여가 확정된 시민에게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상반기 참여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에코마일리지 누리집(ecomileage.seoul.go.kr)에서 회원가
정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25년에서 2028년으로 조정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시범 운항 준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국제기관 인증 지연으로 인한 기체 양산이 늦어져 상용화 목표를 2028년으로 순연했다. 시는 이행 전략 구체화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S-UAM 비전을 이어가며 민간 주도 시장 형성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UAM’ 사업은 국내 상용화 수준과 직결되는 만큼, 시는 정부 정책 조정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춰 UAM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를 압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2~3년 내 국제 인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빠르게 기체를 도입해 즉시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S-UAM 미래 비전’에서 내놓은 '실증-초기-성장-성숙’ 4단계 사업 전략을 ‘초기 상용화-성장-성숙’ 3단계로 재정립했다. 이는 실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실증 단계와 초기 단계라고 구분을 하지 않고 국토교통부의 실증과 서울시의 실증 후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1기 임기 재임 시절에도 세운재정비 사업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발 가능 높이를 완화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해 16일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이코모스 한국위원회가 세운4구역의 높이와 관련해 경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세운4구역의 높이를 122.3m로 결정한 것은 경고 이후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이코모스 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는 서울시에 2006년 9월 ‘세운4구역 높이를 낮추는 등의 개발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보내 같은 해 11월 ‘이코모스 본부에서 추천해 파견되는 전문가의 자문을 얻는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2006년 12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이코모스 본부 전문가 2인을 초청해 자문했고, 2007년 3월부터 4월까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집행위원 등으로 구성된 ‘종묘보호자문단‘에 2차례 추가 자문했다"며 "이 같은 자문과 협의를 거쳐 최고 높이 122.3m를 도출했으며 이를 반영해 2007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 15일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일반공급 53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150호를 배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한 물량이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민이 보증금 4억 9000만 원 이하 민간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000만 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리내집 연계형 장기안심주택 입주 대상자는 보증금 지원 혜택과 더불어 입주 후 자녀를 출산하면 10년간 거주한 뒤 미리내집으로 이주를 신청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위해 맞벌이 기준 월평균 소득 약 1040만 원으로 입주 대상자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재계약 시 소득과 자산 심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기는 오는 17일이며, 입주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월말까지 SH 누리
서울시가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행정의 책임성을 더한 ‘윤리 기반 AI 행정’ 체계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AI재단,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정책 설계부터 전문 검증, 현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윤리 생태계인 서울형 AI 윤리 모델 구축과 ‘서울시 인공지능 윤리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AI 윤리 정책 방향과 법·제도를 정비해 행정 전반에 이를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AI재단은 연구 전문기관으로서 AI 윤리지침과 정책 실행에 필요한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한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현장 경험과 민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민 교육, 윤리 연구, 세미나·포럼 운영 등을 통해 정책의 현장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지침은 서울시가 AI를 도입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준수해야 하는 기준으로서 신뢰성·투명성·책임성뿐 아니라 시민 권익 보호, 사회적 약자 배려까지 포함된다. 서울시는 기술의 오남용이나 편향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공 AI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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