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동지회’ 주대환 신임 회장이 “민주화 운동 출신들이 전근대 선비 같은 사람이나 위선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동지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제2기 운영진을 선임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주 회장은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서 이 나라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출신 일부 정치인, 언론인들이 당파 이익에 몰두하여 거짓 선동에 휩쓸리고, 헌정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며 “앞으로 극단적인 주장은 비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존중하고 서로 타협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길”이라며 “지금은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만 공멸(共滅)하지 않을 것이라 믿기에 우리 스스로가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동지회는 성명을 통해 “한양대 51명, 외국어대 73명, 숙명여대 57명, 인천대 44명, 가천대 교수노조 등은 최근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며 “문제는 이들의 주장이 심각하게 왜곡된 정세 판단에 기초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 간부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서울신문과 세계일보는 “민노총은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신문은 8일 <간부 ‘간첩죄 징역 15년’ 민노총, 대국민 사과도 없나>라는 사설을 통해 “민주노총 전 간부가 간첩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의 혼돈 양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며 “이번에 처벌된 피고인들이 대표적 노동단체의 간부로 북한 공작원과 직접 접촉하며 간첩 행위를 벌였다는 사실은 당혹스럽기만 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90건의 북한 지령문과 24건의 대북 보고문을 확보하고 통신문건의 암호도 해독했다”며 “민노총이 국민과 조합원에 아무런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민노총은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도 주도할 계획”이라며 “야당 대표 방탄을 위한 탄핵몰이용 장외집회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려운 정치적 목적의 집회”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간첩 행위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집회에 나서고도 민심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가뜩이나 정치적 조직으로 비판받는 상황에
가짜뉴스 근절에 앞장서 온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공동대표 오정근·김형철)이 ‘새로운 가짜뉴스의 대두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1일(월) 오후 2시반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연다. 심포지엄 좌장은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맡는다. 첫 주제는 ‘급증하는 유사 언론의 현황과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김병희 서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토론에는 박상영 대한언론인회 공정보도심의위원회 공동대표, 성윤호 한국광고주협회 본부장이 나선다. 김 교수는 기업 관련 왜곡 기사를 반복 게재하거나 광고형 기사를 빌미로 광고와 협찬을 강요하는 행위 등을 유사언론의 사례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또 그 현황 진단과 더불어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 및 어뷰징 근절 캠페인 등 여러 대응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는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가 ‘허위 정보의 악성 진화’(가짜뉴스에서 가짜 내러티브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지성우 성균관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황 교수는 팩트체크를 통해 확인 가능한 가짜뉴스에 비해 ‘가짜 내러티브’는 그럴법한 이야기 구조로 확산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가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당은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했다”고 평가했고, 야당은 “책임감과 쇄신 의지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남은 것은 탄핵 밖에 없다” 등 날을 세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했다"며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야당에 당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정의 미흡함이나 논란에 대해서는 겸허히 사과했고, 충분한 현장 답변을 통해 많은 의구심이 해소됐다”며 “2시간이 넘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대통령의 진정성과 국정 쇄신 의지가 국민께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국회도 이제 그만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중심에 둔 책임 있는 협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산적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리는 것 자체가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김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서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아내도 의도적인 악마화나 가짜뉴스, 침소봉대 등 억울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것보다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아내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국정농단 주장에 대해선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 원만하게 잘하기를 바라는 일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국어사전을 다시 정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과거 역대 대통령 부인들도 대통령 면전에서 하기 어려운 것들을 우회적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또 “예를 들어 '대통령이 요새 회의 때 참모들한테 야단을 많이 친다는 말이 있는데 당신 좀 부드럽게 해'라고 말하는 것을 국정 관여라고 할 수는 없다”며 “대통령에 대해 아내로서 한 조언 같은 것들을 마치 국정농단화 시키는 것은 우리
정부가 딥페이크 성범죄로 얻은 수익과 재산을 몰수하는 등 해당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보조를 맞춰 국민의힘은 “관련 법 개정안과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화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해당 방안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에 따른 범죄행위로 얻은 재산과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하는 규정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 위장 수사에 대해서는 아동·청소년을 대상한 범죄뿐만 아니라 성인 대상 범죄로도 넓힌다. 정부는 신속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 의심 영상을 우선 차단 조치한 이후 심의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영상 삭제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불법 영상물 삭제 요청 받은 사업자의 경우 24시간 내 삭제하는 규정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대응 범정부 TF 단장인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단순히 음란물로 생각하고 유포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 방안은 기존 법제에 따라서 처벌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허위 영상물임을 알면서 유포한 자에게는 가중 처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일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자, 한국경제와 서울신문은 “방산 강국 무너뜨릴 폭주”라고 비판했다. 방산법 개정안은 방산물자를 수출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경제는 6일 <무기 수출도 국회 통제?…방산 강국 무너뜨릴 작정인가>라는 사설을 통해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지원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나,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는 K방산을 죽일 수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며 “국내 일관 제조 시스템이 정착된 K방산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는 신속한 공급력”이라고 우려했다. 사설은 “국회 동의를 거치면 계약과 공급 시점이 미뤄질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30일 내’라는 단서를 달아 문제 될 게 없다고 하지만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승인하겠다는 말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과 같은 권한을 우리 국회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라며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가능성이 있는 테러 단체와 그 지원국에 관련 물자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주목적인 미국의 수출통제법과 한국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렵게 이룬 방산 강국을 무너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질문 주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은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명태균 씨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때까지 질의응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 예고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 개원식에 이어 시정연설까지 거부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갖겠다니 뜬금없다”며 “이제라도 민심의 무서움을 깨달았습니까, 아니면 펄펄 끓어오르는 민심에 손을 집어넣어보려는 무모한 시도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도 과거처럼 김건희 여사가 매정하지 못했다는 둥 어쭙잖은 변명과 하나마나한 사과로 넘어가려 한다면 타오르는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에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거짓말에 대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자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조세정의에 역행”이라며 비판했다. 한국일보도 “표심 앞에 정책 신뢰성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셈”이라고 꼬집었다. 경향신문은 5일 <"금투세 폐지 결론", 조세정의 역행하는 민주당>이라는 사설을 통해 “금투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형평성을 구현하고 자본소득에 대한 불철저한 과세로 왜곡된 자본시장을 정상화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부의 불평등’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결국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결정한 것은 당대표 연임 후 외연을 확장해 차기 대선에 대비하려는 정략임이 명백하다”며 “민주당은 소수 주식부자들을 위해 자신들이 그토록 비판해온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동조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눈앞의 이익을 좇느라 언제든 원칙과 가치를 팽개치는 정략 정치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겨레도 이날 <"금투세 폐지 결론", 조세정의 역행하는 민주당>이라는 사설에서 “이 대표는 금투세 폐지 동의 이유로 몇가지를 들었는데 모두 납득하기 어렵다”며 “금투세를 시행하면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일부
영상저작물 창작자들에게 ‘추가보상권’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해 “창작자와 제작자 간의 거래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는 4일 국회에서 ‘디지털 혁신 시대의 미디어 정책 패러다임 전환: OTT 성장과 산업 생태계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용희 교수는 ‘추가보상권’에 대해 “최소한 OTT(Over The Top)나 메타버스 등 신유형 플랫폼에서 콘텐츠의 매출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방안이 나올 때까지 본 법안 도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차 또는 2차 시장에서 순익을 발생시키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추가 보상이 손익 여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경우, 수익구조의 불확실성이 증가되어 콘텐츠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제작자 및 최종 제공자는 유명 창작자 위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산업 안정성을 위해 만든 개정안이 오히려 신인 창작자에 대한 투자나 문화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제작사나 투자사,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