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을 항소심 9일 만에 판결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 의원은 지난 17일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저의 공직선거법 사건 주심 판사였는데, 항소심 후 2개월 반 정도에 피선거권 박탈 선고를 내렸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9일 만에 해 버렸잖아요”라며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항소심 9일 만에”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최 의원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올해 3월 26일 서울고법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이어 4월 22일 대법원은 상고심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회부했으며,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해당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공미연은 “이 대통령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파기환송됐을 뿐 항소심 후로는 36일 만에 판결이 나왔다”며 “최 의원은 자신의 ‘항소심 후 대법원
심리적 지지선이라 여겨졌던 원달러 환율 1400원 선이 깨지면서 한국 경제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에선 제2의 IMF 금융위기까지 거론하는데 한미간 관세협상이 제대로 마무리되는 것 외에 환율을 안정시킬 마땅한 방안이 없는 상태다. 한국이 제안한 통화 스왑도 미국이 거절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더해지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이달 중순 금리를 소폭 내리긴 했지만 올해도 긴축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며 금리를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상황이 이어져 금리 차이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한국은 내수 부진, 경제 성장 둔화, 생산성 저하 등 경제 펀더멘털 부진에 더해 정치적 혼란과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커서 투자 위험이 확대되고 외국인 자금 이탈압력이 환율 상승을 유발한다. 게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도 반대했던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서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 분쟁, 관세 정책 불확실성,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수요를 자극하며 원화에 부담을 주고 있었던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는 '선불'"이라고 언급한 뜻은, 한국이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약 490조 원)를 우선적으로 지급해야만 미국이 한국에 대해 무역, 관세 등에서 혜택(자동차 관세 인하 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선불' 발언은 올 7월 30일에 타결된 한미 무역 합의가 배경이다. 합의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 자동차 및 일부 품목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대신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등 경제 협력 패키지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선불'이란, 미국이 관세 등 무역 혜택을 제공하기 전에 한국이 투자를 먼저 집행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를 뜻한다. 즉, 투자 약속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투자금이 먼저 들어와야 미국이 합의 사항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측은 투자금의 지급 방식에서도 달러 현금을 직접 투자하거나 미국이 투자처와 이익 배분을 결정하는 방식을 원한다. 양국은 투자 구조와 이행 방식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불’이라고 못을 박음으로써 경제협상에서 미국이 우선적으로 실질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지를
2025년 기준 한국에서 경제계 인물이나 유명 투자 전문가를 사칭한 투자사기는 더욱 정교하고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실제 확인된 주요 수법은 이렇다. 대표적인 사칭 투자사기 수법은 유명인이나 경제인을 사칭한 SNS·유튜브 광고를 통해서다. 유명 경제계 인물, 투자 전문가, 연예인 사진과 허위 기사, 가짜 인터뷰를 SNS나 유튜브 광고로 노출하면서 “가입만 하면 투자 수익률 보장”이라는 메시지와 무료 강의 특강, 투자방 초대 형식으로 신뢰를 유도한다. 또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사칭한 인물이 종목 추천·매매 시점 등을 알려주는 척 접근한다. 그런 다음 내부 회원, 추천인 등으로 조작한 ‘수익 인증’ 올려 신뢰를 형성한 후 고액 투자를 유도한다. 위조문서·공식 사이트를 도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거래소(상장), 금융감독원(승인) 등 공공기관 명의의 위조 공문서를 제시하고, 실제 금융회사·자산운용사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유명인이 투자 상품을 설명하는 듯한 AI합성 딥페이크 영상으로 투자를 유도하기도 한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2025년 상반기 집계 피해액은 수천억 원에 달하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려 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굉장히 약해졌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거짓이란 분석이 나왔다. 2023년 당시 주택용 전기요금을 상하반기 모두 인상한 바 있고, 오히려 문재인 정부 때 5년 내내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때, 2023년에 산업용 전기요금만 70 몇%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주거용은 안 올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서 “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굉장히 약해졌죠. 왜냐하면 지금은 전기가 모든 산업의 원가라서”라고 말했다. 미디어 감시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공정미디어연대는 팩트체크 보고서를 통해 이 의원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팩트체크 방법은, 포털 뉴스 검색을 활용했다. 공미연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2023년 1분기에 주택용 전기요금을 전분기 대비 9.5% 인상했고, 2분기 역시 5.3% 인상했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임기 내에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5년 내내
글로벌 차원에서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기술 협력 사례는 어떠할까. 미국, EU, NATO, UN, OECD 등 국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민관·국가 간 다양한 협력 시스템과 기구, 규범, 기술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이뤄내고 있다. 미국, 영국, EU, NATO 등은 러시아, 중국 등 외부 정보공작 및 선거 개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핀란드 헬싱키에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센터’를 설립, 정보·사이버 공격·가짜뉴스 전파까지 포괄적으로 공동 대응한다. 우리나라의 국가안보전략연구원도 이 센터와 협력하여 북중러 등 국가들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응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U는 ‘신속경보시스템(Rapid Alert System)’, ‘East StratCom Task Force’ 등 초국경적 허위정보 현황을 회원국 간 공유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구글, 메타 등)과도 직접 협의해 사실확인, 노출 차단 기술 등을 연계 구축한다. UN, OSCE, OAS, 아프리카 인권위원회 등 4개 주요 국제기구는 ‘비엔나 공동선언’을 통해 각국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신뢰성 있는 온라인 콘텐츠 확산, 디지털
가짜뉴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피해 중 하나로, 주가 급등락이 꼽힌다. 가짜뉴스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한 사례는 심심찮게 발생했으며, 주가 변동 폭도 매우 크다. 먼저 지난 2013년 AP통신 트위터 계정 해킹 후 "백악관 폭발, 오바마 대통령 부상"이란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미국 증시 S&P500 시가총액이 약 189조원(1400억 달러) 증발하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8년엔 한 상장기업 대표가 허위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사업, 해외수출 계획 등을 발표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뒤 보유 주식을 팔아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대표적 불공정거래로 적발한 사례다. 2023년에는 록히드마틴이 무기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는 가짜 트윗으로 주가가 5.48% 급락한 사례가 보고됐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정보가 주가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다. 2024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짜뉴스가 SNS에서 확산돼 비트코인 가격이 한 시간 만에 7% 넘게 급등락하는 일도 있었다. 2025년 뉴욕 증시에서 백악관의 관세 유예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으나 가짜뉴스임이 확인되며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1,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피고인을 출연시켜 그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는 공영방송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이자, 공영방송이 법원의 판결을 대놓고 무시하는 반민주주의적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9일 방송에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수수죄와 관련한 증인들의 진술이 번복됐다면서 ‘검찰의 기획, 짜맞추기, 조작 수사, 증인 회유, 형량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것이 ‘정적 이재명 대표 사냥’이었다고 주장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편향적 출연자 선정,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1·2심에서 이미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은, 현재 피고인인 사람이 공영방송 전파를 통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일방적 주장을 장시간 방송했다”며 “공영방송이 중범죄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피고인을 출연시킨 것 자체가 부적절하며, 반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공언련은 또 “이는 김 전 부원장에 대한
군중심리가 가짜뉴스 확산에 미치는 핵심 메커니즘은 동조와 다수효과, 감정의 전염, 알고리즘에 의한 가짜뉴스 노출 증대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동조와 다수효과’는 사람들이 집단 내에서 다수가 믿는 정보에 동조하는 경향이 강해짐을 의미한다. 이같은 사회적 동조는 개인의 비판적 판단을 약화시키고, 가짜뉴스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든다. 이런 동조와 다수효과는 ‘확증편향과 심리적 편향’과 결합되는데, 군중은 자신의 기존 신념을 지지하는 정보(확증편향)와 쉽고 익숙한 정보(가용성 편향)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는 가짜뉴스가 이미 퍼진 환경에서 더 쉽게 수용된다. ‘감정의 전염 및 단순화’는 분노, 불안 등 강한 감정이 집단 내에서 빠르게 전염되면, 정보의 비판적 검증보다 감정적 반응이 우선시되는 현상을 말한다. 감정적 반응은 정보처리 절차를 단순화해 가짜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확산시키는 경향이 있다. 가짜뉴스는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는데, 알고리즘이 군중심리와 결합해 가짜뉴스 노출 빈도를 증가시키고, 잘못된 정보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은 집단 내 감정과 동조 현상을 실시간으로 극대화시키며, 사실 확인 없는
MBC 뉴스데스크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란 언론의 역할을 포기하고 이재명 정권을 찬양하는 보도 행태를 보여 비판을 사고 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지난 7일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과학기술부총리’로 경제 챙기고...권력은 ‘분산’>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뉴스 주제는 이재명 정부의 정부 조직개편안이었고, 이에 대해 김경호 앵커와 정상빈 기자가 화상으로 연결돼 대담을 진행했다. 공언련에 따르면, 그 과정에서 앵커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은 뭘까요?”라고 묻고, 기자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부처 개편에도 반영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라고 답하는 등,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야권이나 우파 진영의 비판이나 지적은 단 한 마디도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이재명 정부의 의지” 같은 표현들을 반복하는 편파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공언련은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이 방송심의규정 제9조 공정성을 위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