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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MBC 뉴스데스크, 與김용은 “본격적 몸 풀기” vs 野정진석엔 ‘피의자’ ‘방탄’

지난 17일 출마 미정인 정진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 "피의자 신분" "당 안팎 우려"라고 보도
반면 2심서 징역 5년을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는 비판 전무

 

다가오는 국회의원 재보선과 관련해 MBC 뉴스데스크가 여야 후보를 소개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은 눈감고 국민의힘 후보는 출마 여부마저 불투명한 인물의 흠을 들추는 편파 보도를 해 논란이다.

 

지난 17일 뉴스데스크는 <윤 비서실장이 출마? “이번에도 ‘윤 어게인’ 선거”> 리포트에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불법계엄 관련 피의자 신분임에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어서 당 안팎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2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단 한 마디의 비판도 없이, 오히려 “본격적인 몸 풀기에 나섰습니다(19일 보도)”, “안산갑 후보로 거론됩니다(13일 보도)”라며 일반 정치인들의 동정 수준으로만 보도했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뉴스데스크'에 대해 ‘프레임 왜곡, 편파 보도’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뉴스데스크는 아직 1심 판결도 받지 않았고 출마 의사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정진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멘트와 자막으로 ‘피의자’ 신분임을 반복해 강조하며, <‘불체포특권’ 겨냥한 ‘방탄 출마’ 의혹 제기>, <정진석, 박덕흠 공관위원장과 사돈 관계> 등의 자막과 함께 “(앵커)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핵심 인사가 국민적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선거에 나오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운운하며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불공정 편파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언련은 MBC '뉴스데스크'가 선거방송심의규정 제5조 공정성, 제12조 사실보도 위반 등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