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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한강버스 선박 제조사가 페이퍼 컴퍼니” 가짜뉴스

지난달 25일 서영교 “한강버스 만든 가덕중공업, 배를 만들어 보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
지난 2024년 서울시 이미 해명자료… "총 81명 전문 인력 보유, 대표는 국내 조선사 출신"

 

YTN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수의 더 인터뷰’가 최근 서울시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공식 부인한 사실을 여과 없이 송출하며 방송의 객관성 논란에 휩싸였다. 한강버스 선박 제조사가 실체가 없다는 주장인데, 이미 지난 2024년 서울시가 공식 자료로 해명했는데도 이 허위 주장을 재차 방송에 송출한 것이다.

 

지난달 25일 출연자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 제조사인 ‘가덕중공업’을 겨냥해 “배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민을 위한 수십조의 예산을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 안타깝다”며 “한강버스를 만든다고 가덕중공업이라는 곳에 맡겼는데, 거기는 배를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24년 8월, 유사한 의혹이 제기되었을 당시 가덕중공업의 실체에 대해 상세히 밝힌 바 있다. 당시 시에 따르면, 가덕중공업은 자체 직원 11명과 협력업체 70명을 포함하여 총 81명의 선박 제작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기업 대표와 기술 고문 등 핵심 경영진은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선박 전문가들이다.

 

또 다른 문제는 진행자의 태도다. 생방송 혹은 녹화 대담 중 출연자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할 경우, 진행자는 이를 바로잡거나 반대편의 입장을 나중에라도 함께 전달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이날 김영수 앵커는 서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공영언론과 지상파 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이날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대해 ‘객관성 결여, 프레임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공언련은 그러면서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가 방송심의규정 제14조 객관성을 위반했다고 판단,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