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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뉴스통신진흥회 7기 이사진 임명… 이사장엔 김영만 유력

김승동·김영만·김환주·송태권·엄주웅·정일용·황호택 등 7인…임기 3년
연합뉴스 경영 및 감독…위원장은 호선으로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및 감독 등을 책임질 제7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이사 7인을 임명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4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신임 이사의 임기는 2024년 8월 26일부터 2027년 8월 25일까지 3년이다.

 

연합뉴스 최대 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진흥회의 이사진은 ‘뉴스통신 진흥에 관한 법률’(뉴스통신법)에 따라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이 2명, 국회가(여·야·국회의장) 3명, 한국신문협회·방송협회가 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이번에 임명된 이사는 김영만 전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CBS 경제부장 출신인 김승동 한국NGO신문 대표이사 △김환주 전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송태권 전 한국일보 상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엄주웅 재단법인 호루라기 이사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출신인 정일용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황호택 제6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이다.

 

7기 이사진 중 김영만·송태권 이사는 윤 대통령이, 김승동 이사는 여당이, 정일용 이사는 야당이 추천했으며, 엄주웅 이사는 국회의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주 이사와 황호택 이사는 각각 한국신문협회·방송협회의 추천이다.

 

뉴스통신진흥회 7기 이사회는 앞으로 뉴스통신 진흥과 연합뉴스의 독립성, 공적 책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뉴스통신진흥자금의 운용 관리, 연합뉴스사의 임원 추천 권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7기 이사회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을 호선할 예정인데, 윤 대통령이 추천한 김영만 이사가 이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7기 이사회 출범과 함께 연합뉴스 사장 선임 절차도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기홍 현 연합뉴스 사장 임기는 9월 중순까지로 약 3주밖에 남지 않았다.

 

김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