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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민간인인 이종호가 ‘해병대 4성 장군 발표’ 미리 알아” 발언은 거짓

10일 CPBC ‘김준일의 뉴스 공감’ 방송 중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 발언
‘해병대 4성 장군’은 윤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이미 관련 논의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어
4월23일 서울경제가 단독 보도한 내용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전망·예측 기사에 불과

 

CPBC ‘김준일의 뉴스 공감’ 10일 자 방송에서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가 “‘해병대 4성 장군·4군 체계’ 발표는 올해 4월23일 서울경제가 단독 보도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며 “그런데 작년 8월 민간인인 이종호 씨의 녹취록 중 ‘내년에 해병대 4성 장군을 발표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때는 그 내용을 아무도 몰랐다. 내년에 발표한다는 내용을 민간인인 이종호 씨가 어떻게 알 수 있었던 거죠?”라고 발언한 것은 가짜뉴스라고 공정미디어연대(공미연)가 22일 밝혔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협력 단체인 공미연은 “‘해병대 4성 장군’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었고, 작년 7월9일 서울경제의 <힘 받는 해병대 독립 ‘4성 장군·4군 체계’ 빨라진다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란 제목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며 “따라서 장 전 기자가 방송 중 작년 8월9일 시점에 ‘해병대에 별 4개가 만들어질 거라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고 발언한 내용은 거짓이다”고 지적했다.

 

공미연은 또 “4월23일 서울경제가 단독 보도한 <“尹정부 임기 내 해병대 4성 장군 나온다”…대선 공약 이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해병대 4성 장군’에 관련한 내용은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이며 “보도의 내용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사령관이 대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이다’ 등 전망·예측 기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내년에 발표한다는 내용을 민간인인 이종호 씨가 어떻게 알 수 있었던 거죠?’라는 장 전 기자의 발언은 위 보도를 정부의 공식 발표인 것처럼 왜곡해 이 씨가 마치 고급 군사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운 것으로 역시 거짓”이라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