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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인요한 함운경, 여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최고위원 후보 모두 10명 나서.

인요한, “원희룡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 출마...끝내지 못한 당 혁신 마무리할 것”
김민전, “지지 기반 분열되고 축소...작은 목소리에도 응답하고 반영하는 정당 만들어야”
함운경, “윤석열 대통령과 당이 살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끊임없이 쓴소리할 것”

 김민전, 인요한 국회의원과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장동혁 박정훈 의원을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모두 10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중 4명을 선출한다. 1명을 뽑는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의원 등 11명이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전 장관이 제가 제일 어려웠던 혁신할 때 찾아와 위로하고 따뜻하게 험지 출마하는 것에도 응해줬다"며 "인간적으로 원 전 장관의 뜻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전날 원 전 장관은 인 의원실을 직접 찾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줄 것을 공개 요청했다. 

 

 인 의원은 "지금 이 자리에서 혁신위원장을 6주 동안 했는데 혁신이 아직 안 끝났다"며 "대통령실과 원만하게 소통하고 당과 같이 호흡을 맞추는 당대표가 와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동안 성공적, 건설적으로 내부 갈등 없이 가는 게 소박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에서의 국민의 명령은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을 뽑으려 했던 부패 세력과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을 뽑으려 했던 안보 모험주의 세력을 단죄하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그 결과 국민들은 냉소주의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어디에도 없는 불투명한 선거제도, 국정원도 투표 한 사람을 안 한 것처럼 안 한 사람을 한 것처럼 할 수 있다고 밝힌 안정성이 떨어지는 제도를 검증하지 않고 방치해 왔다"며 "그 결과 우리의 지지 기반은 분열하고 축소됐다. 언제든지 당원의 작은 목소리도 응답하고 정당한 목소리는 반영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과 러닝 메이트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 우리 당이 살고 이기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 대통령이 바뀌도록 끊임없이 이야기하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막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한 저였기에 대통령에게도 얼마든지 쓴소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함 위원장은 '86 운동권 청산론'에 맞춰 정청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출마했던 것을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마포을 출마를 받아들인 것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을 망하게 하는데 맞서 싸워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나 김건희 여사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데, 두 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우리가 먼저 나서서 그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