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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48% 윤희숙 36%…민형배 65% 이낙연 14%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2일 중-성동갑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 36%를 12%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동갑은 2000년 이후 여섯 번의 총선(16~21대)에서 18대를 제외하곤 전부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질문엔 범야권 우세 전망(57%)이 국민의힘 우세 전망(26%)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각각 23%, 개혁신당 5%였다.

 

서울 중-성동을(1~2일, 유권자 501명)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이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는 지지율 43%,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는 41%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35%,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21%였다. 범야권 승리 전망(53%)이 여당 승리를 전망한 응답(27%)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3자 구도로 짜인 서울 영등포갑(1~2일, 유권자 501명)에서 채현일 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 후보 지지율은 44%로 37%인 김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인 7%포인트 우위였다.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 5%,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였다. 채 후보는 영등포구청장 출신으로 바닥 정서에 강점이 있고, 19대 때부터 내리 3선을 한 김 후보는 관록에서 앞선다.

 

당선 가능성에선 채 후보 53%, 김 후보 30%로 오차범위 밖인 23%포인트 차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86%가 채 후보 당선을, 국민의힘 지지자의 64%가 김 후보 당선을 예상했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가 30%,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0%였다. 범야권 승리를 내다본 응답자(59%)가 여당 승리 전망(27%)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광주 광산을(1~2일, 유권자 503명)은 민주당 우세가 뚜렷했다. 민형배 민주당 후보 65%,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 14%로 격차는 51%포인트였다. 당선 가능성은 민 후보 80%, 이 후보 8%로 차이는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8%, 조국혁신당 15%, 국민의힘 6%, 진보당 3% 순이었다. 이 후보가 공동대표인 새로운미래는 2%로, 이 후보 개인 지지율보다 낮았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 38%로 동률이었고, 국민의미래가 5%로 뒤를 이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 3%였다.

 

낙동강 벨트 요충지 부산 북갑(1~2일, 유권자 500명)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 출신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최근 두 번 내리(20·21대) 당선되며 보수 우위 판도가 뒤집힌 곳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출신 5선 서병수 후보를 차출해 탈환을 노린다. 전 후보 지지율은 53%, 서 후보는 39%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4%포인트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