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를 두고  또다시 신경전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오는 12일 검찰 출석을 통보했지만, 검찰은 이번 주 중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유튜브 매체 ‘더탐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전 한 인사와 나눈 대화 녹취를 보도한 데 대해 “이런 시기에 대통령이 입당 전 사적으로 했던 말을 보도한 것은 김만배·신학림씨의 대선 공작 물타기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고 일축한 뒤 “(대통령이) 입당 전에 했던 말을 보도하는 것이 극히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검찰 최후통첩 관련>

수원지검은 6일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 측 변호인으로부터 9.12(화) 출석하여 피의자 조사를 받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검찰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앞서 2회 불출석한 바 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으므로, 늦더라도 금주 중 9.7(목)~9.9(토) 피의자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진성호는 "단식 7일째를 맞은 이재명 당대표가 김어준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평정심을 유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검찰의 통보에 평정심을 잃었을 것"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심리 상태가 현재 상당히 붕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https://youtu.be/vKZAdX_dqXY?si=gWswnUmmnlJY4_Nc (진성호방송)

유튜브 '뉴스닷'은 "오늘 검찰측에서 사실상 이재명에게 소환 조사와 관련해 최후 통첩을 날렸다"면서 "법조계에서는 이재명이 이것마저 거부할 경우 본인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상황이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https://youtu.be/uIMAFld8gxg?si=6Uz-c59_t9_pYP31 (뉴스닷)

<윤 대통령 녹취 폭로 관련>

윤 원내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협조가 잘 되고 같은 방향으로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분열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시기에 (김만배·신학림씨의) 대선 공작이 밝혀져서 국민적 공분 사는 시기에 입당 전 사적 대화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유튜버 홍철기는 "더탐사는 아마 '윤석열 대통령 녹취록'을 통해 여권의 분열, 윤 대통령의 권위하락을 기대했을 텐데 지금 많은 국민들이 역시 윤석열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가관을 들으며 "윤 대통령을 더욱 지지해야겠다"는 반응으로 보였다"고 했다.

https://www.youtube.com/live/ss-mrkyD4zU?si=VKjt3z9ajK3FN9DL (홍철기TV)

유튜브 '신의한수'는 "더탐사가 충격적인 녹취록을 공개했다"면서 "보수의 분열을 기대했겠지만 자유 우파 국민들은 이번 녹취록에 열광했다"고 호평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사이다 녹취록"이라면서 "오히려 이번 녹취록을 통해 대통령의 이미지가 고취되고 있다"고 해설했다.

https://www.youtube.com/live/FZpNbkt38GQ?si=K-IprAMu24f5OXPR (신의한수)

반면 유튜브 '시사건건'은 "더탐사에서 큰 건이 터졌다"면서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진실의 녹취록이 터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녹취록을 들은 국민의힘 사람들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여권의 대형사고가 터졌다. 이번 총선 더불어민주당만 잘하면 야권의 대박 승리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live/vCrrkiwz6mw?si=naGOVjpb7CwXOVPn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