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민주당 일정이 그렇게 급하면 도대체 왜 그렇게 사력을 다해서 사법 방해로 재판을 미루고 두시냐"고 강변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하며 “반란군을 내쫓는 데만 온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밝혔다.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혹시 이준석 당 같은 게 만들어지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반란군은 현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친윤계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발언 관련>

한 장관은 "꽃놀이패라고 했는데 민주당엔 이 대표 범죄 혐의 수사가 패만 잘 뜨면 이길 수 있는 화투 게임 같은지 모르겠다"며 "이건 성남시민에게 현실적으로 대단히 큰 피해를 준 범죄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반박했다.

유튜버 진성호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꽃놀이패 운운하면서 민주당에게 불리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한동훈 장관이 박광온, 박용진, 전성호 등 민주당 의원들을 융단폭격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을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자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https://youtu.be/4J03NNGNlkw?si=gGEzQsaN4O9x6J5O (진성호방송)

한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검찰 업무추진비에 관해 질의하던 중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맨날 반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깐죽거리지 말라. 그러니까 반말을 듣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한동훈 장관은 절차를 다 거쳐 발언을 한 것 뿐인데 최강욱이 딴지를 걸고 있다"면서 "정말 깐죽이는 최강욱"이라고 맹공했다.

https://youtu.be/RwMzHMdtC9E?si=sk_CrnZxzx-ilLdq (배승희 변호사)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한동훈 장관이 깐죽거리다가 최강욱 의원에게 박살났다"면서 "나라 잃은 한뚜껑"이라고 냉소했다. 이어 "사자와 하이에나의 차이"라며 최강욱 의원을 극찬했다.

https://youtu.be/aw2DcKuNcw4?si=7ZlXwRnsme1cxMgN (뉴스반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발언 관련>

‘반란군을 내쫓고 국민의힘에 다시 무혈 입성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유혈 입성해도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내 분위기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위시한 사람들은 이재명 리스크를 과다하게 계산하는 것도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에 둘로 갈라질 것이고 우리는 ‘하나니까 된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며 “그러니 이준석이나 유승민이 뭘 하지 못하게 계속 들었다 놨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튜버 홍철기는 "이준석의 신당창당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준석은 강한 부정을 해왔는데 강한 부정은 긍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준석이 유승민, 김종인 등과 손을 잡고 암약을 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live/z5NSaw_7V78?si=-oIZmtfTZOSPjcIF (홍철기TV)

유튜브 '신의한수'는 "모 유튜브 채널이 커뮤니티에 설문조사를 돌려본 결과 이준석 공천에 대해 94%가 반대를 했다"면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만약 이준석이 공천한다고 하면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고 전했다. 신의한수는 "물론 정식 여론조사도 아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사지만 중요한 것은 '우파 채널'에서 진행했던 여론조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youtube.com/live/3naHVb23iEA?si=Fa7PuiRrzVOLM6Jb (신의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