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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2주간 방심위 1차 감사 실시...심의 업무 전반 대상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체제 하 심의규정 위반, 심의 지연 등

 

감사원이 21일부터 2주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업무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1차 감사를 실시한다.

 

21일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체제 하의 심의규정 위반과 심의 지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3일부터 시행한 회계감사와 달리 심의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특히 야권 비상임위원들의 휴가일정에 맞춘 고의 심의 지연과 이해충돌 방송금지 규정 위반 사안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해졌다.

 

이번 감사를 통해 부실 심의 업무 등에 대한 책임과 일부 비상임심의위원들에 대한 추가 해촉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감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방심위 관계자는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이 직원들의 경조사를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축의금이나 부의금도 거의 보내지 않는 등 내부 소통을 스스로 차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방심위노조가 정 전 방심위원장에 대한 비판 성명을 잇따라 발표한 것도 직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