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법원을 찾아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힌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54%로 각각 집계됐다.

<이재명 검찰 출석 관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이 대표는 4차례 검찰에 출석하게 됐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이재명 속이 지금 매우 복잡할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법률적으로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보복 프레임'을 쌓아 왔는데 검찰은 이에 눈 하나 깜짝 안한다"고 지적했다. 민영삼은 "검찰이 백현동 건만 해서 250쪽짜리 질문지를 준비했다"면서 "이번에 검찰이 아주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지애명도 쉽게만 생각하면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https://youtu.be/F6Ps7T_L73Y (배승희 변호사)

유튜버 홍철기는 "이재명이 개딸들 3-40명 앞에서 일장 연설하고 기자들 앞에서는 도망치듯 들어가버렸다"면서 "연설 내용도 자세히 살펴보면 구속영장 치지 말아달라는 것"이라고 냉소했다. 이어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 받겠다고 큰소리는 뻥뻥 쳐놓고 이제 와서 구속영장 치지 말아달라 얘기 하고 있는 이재명, 결국 벌벌 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https://www.youtube.com/live/TNUQFFPB3xM?feature=share (홍철기TV)

한편 검찰이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지낸 인물들에 대해 17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인물이 위증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다. 이에 유튜브 '알리미 황희두'는 "누가 봐도 속이 보인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압수수색 아니냐"고 냉소했다.

https://youtu.be/OqDLcDyaDZc (알리미 황희두)

<국정 운영 지지율 관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6%,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3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올랐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유튜버 진성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발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용산 집무실에 출근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재명 당대표는 또 검찰에 출석했다. 대표에 취임한 뒤 벌써 4번째다"고 비판했다.

https://youtu.be/gbLdFuapTyg (진성호방송)

유튜버 성창경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면서 "지지율 격차가 11%p인데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선거를 진행하면 폭망할 것 같다"고 해설했다. 또 "특히나 서울, 경기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youtu.be/RLpcCNPsln8 (성창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