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경남 양산 사저 만찬에 문재인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소집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평산마을 만찬에서는 내년 총선 승부처로 거론되는 청년 및 수도권 민심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8.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4%, 더불어민주당 28.2%, 정의당 5.1% 순이었다

<文 민주당 의원 소집 관련>

조선일보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가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윤 의원은 “대통령님이 보자고 하신다”며 “이번에는 만찬까지 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뉴스닷'은 "8월은 이재명에게 '운명의 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각종 악재가 터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이 심란한 이 가운데 문재인은 뒤에서 무언가를 꾸미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뉴스닷은 "이재명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며 "일각에서는 이재명 체제 이후를 벌써부터 문재인을 중심으로 친문 진영이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https://youtu.be/od5b9uge_jg (뉴스닷)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인데 카톡방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통령님"이라고 부르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격분했다. 배승희는 "'대선 불복'이라는 말도 안되는 명분으로 자기들끼리 저러고 있다"면서 "문재인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상당히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youtu.be/2NCvMi5p7Cc (배승희 변호사)

반면 유튜브 '곽티슈'는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재명 대표가 기득권의 힘을 빼려는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니 민주당 의원들은 얼마나 싫고 짜증나겠냐"면서 "고민정이고 나발이고 다 튀어나와서 이재명 대표의 사퇴설을 외치는 이유다"라고 맹공했다.

https://youtu.be/tV_IwzBYZIw (곽티슈)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관련>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발 논란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민주당 돈봉투 사건 등 연이은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37.4%로 민주당과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유튜버 진성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더이상 민주당을 지탱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진성호는 "민주당이 대폭락했다"면서 "무엇보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호남과 40대에서 붕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르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가 점점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youtu.be/sWyN-qD1vUM (진성호방송)

유튜버 성창경은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장 파동을 겪으면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을 주로 지지하고 있던 지지층이 40대였는데 40대에 많은 이탈자가 나타났다는 것은 민주당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https://youtu.be/VAIklaQ_kMA (성창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