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인의 중도 퇴정으로 1시간 만에 또 파행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두고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여가부가 없어졌으면 대회도 훨씬 잘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 반대 방침을 바꿨으면 좋겠다"며 "민주당만 찬성하면 여가부는 바로 폐지될 수 있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관련>

법무법인 덕수 측 변호인은 "법무법인 해광으로부터 오늘 재판을 나가달라는 얘기를 듣고 왔다"며 이 전 부지사와 협의하겠다고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10여 분간의 휴정 뒤 재개된 재판에서 덕수 측은 검찰 조서에 부동의한다는 내용의 증거의견서와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 뒤 돌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유튜버 홍철기는 "이화영은 이럴꺼면 그냥 국선 변호사를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맹공했다. 홍철기는 "심지어 덕수 변호인이 검사한테 "당신이 말이야"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면서 "검사에게 '당신'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변호인을 제대로 된 변호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https://www.youtube.com/live/hvFNHql-8-A?feature=share (홍철기TV)

유튜버 진성호는 "법무법인 '덕수'는 진보성향의 법무법인"이라면서 "그 덕수의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나오면서 "이재명 측이 이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이화영이 판사에게 법무법인 '해광'과 계속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관측과는 완전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해설했다.

https://youtu.be/JKaeAbgbfqo (진성호방송)

<잼버리 '여가부 책임론' 관련>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부조직법 개정 반대로 존치됐다. 그러다 보니 여가부에서 총괄하는 잼버리 또한 등한시 될수밖에 없었다.

유튜브 '뉴스닷'은 "새만금 잼버리가 완전히 폭망한 가운데 행사가 망한 것을 넘어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뉴스닷은 "이미 잼버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4년전 출장보고서가 잼버리의 문제점을 다 지적했다"면서 "잼버리를 준비하는 각 부처 사람들이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온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youtu.be/5KjAIbGsExU (뉴스닷)

유튜브 '신의한수'는 "잼버리 사태의 파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또' 사고를 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잼버리 사태의 본질은 전북도청과 잼버리 조직 위원회라는 공무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live/eKhDwxX7xXk?feature=share (신의한수)

반면 유튜브 '시사건건'은 "30년전 무주에서 열렸던 잼버리는 대성공했다"면서 "지금도 충분히 무주 등에 캠핑장에 잘 되어 있는데 굳이 새만금으로 갔다면 철저하게 준비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아 이 난리가 난 것"이라고 맹공했다.

https://youtu.be/lthAF0cviRk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