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일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이른바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혁신위원장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일이 아니다. 청년 정치 참여를 촉구한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윤관석, 이성만 구속영장 재청구 관련>

지난 5월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기각 처리된 지 약 두 달 만에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이 비회기 중인 1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곧장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다.

유튜버 성창경은 "그동안 한차례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두 의원들이 안심했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검찰이 국회 회 기간을 노려 전광석화처럼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https://youtu.be/_B51uUKiSD4 (성창경TV)

유튜버 홍철기는 "윤관석, 이성만에 대한 영장이 드디어 재청구되면서 불체포특권이 무력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바로 법원으로 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다"면서 "이제는 송영길 의원도 법원에 출석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live/JHZ7hj_E-6s?feature=share (홍철기TV)

<김은경 혁신위 노인 폄하 논란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민주당 노인 무시·비하DNA의 화룡점정"이라고 비판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무슨 혁신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하냐"면서 "민주당의 노인 폄하 DNA가 또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고 맹공했다. "한마디로 늙은 사람들에게 투표 권한을 빼앗거나 투표권을 주지 말자는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 "아무리 젊은 사람들과 말하는 자리여도 해도 되는 말이 있고 하면 안되는 말이 있는데 정말 상식 밖의 혁신위원장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https://youtu.be/l77WRtBniDg (뉴스닷)

유튜브 '폴리티코 정치연구소'는 "민주당에 아주 기가막힌 분이 들어왔다"면서 냉소했다. 신유철은 "김은경은 철없는 아들 말에 현혹된 엄마"라고 표현하면서 "아들이 그런 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엄마가 가르쳐줘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잘못된 것도 모르고 공개 석상에서 그 발언을 쏟아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https://youtu.be/WiUCuVFsFnM (폴리티코 정치연구소)

반면 유튜브 '정치쉽단'은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전체 맥락을 다 들어보면 '투표율이 낮은 청년들에게 투표를 많이 하자' 이런 좋은 말이었다"면서 "그런데 맥락을 제거하고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언론들이 몰아가고 있다"며 격분했다.

https://youtu.be/KqgfAWXcYzY (정치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