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별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은 3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신원식 국방위 간사와 유상범 정보위 간사 등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방첩 당국이 설훈 의원의 전(前) 보좌관을 국보법 위반 혐의로 내사 중”이라며 “보좌관 A씨는 ‘2급 비밀취급 인가증’을 이용해 군 당국으로부터 700여 건의 군사기밀을 수집했고 일부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정당별 지지율 관련>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국민의힘 31%, 민주당 30%였다.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29%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선 국민의힘이 39%로 민주당(28%)을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이 42%로 민주당(23%)보다 크게 우세했다. 다만 광주·전라에선 민주당 54%, 국민의힘 11%였다.

유튜브 '뉴스닷'은 "민주당은 걸핏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다고 비아냥 거렸는데 이번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하기 힘들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2%p 상승하고 민주당은 1p%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6%p로 벌어졌다"면서 "6p%면 큰 수치는 아니지만 민주당 지지율의 추세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문제가 될 것 같다"고 해석했다.

https://youtu.be/knSdc4mxOr8 (뉴스닷)

유튜브 양영태는 "원래 한국 갤럽은 민주당 평향 여론조사 기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민주당 성향 응답자들의 지지율이 정말 높았는데  이런 조사 기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이런 추세로 간다면 민주당의 내년 총선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이 여태껏 거짓 가짜뉴스를 만들어 국가를 혼란에 빠뜨려온 모습을 보면 이번 결과가 납득이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live/qgV0PAIdyz8?feature=share (양영태 박사TV)

반면 유튜브 '정치일학'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믿을 수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모닝컨서르 조사를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21%로 떨어졌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미국 지지율이 점차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맹공했다.

https://youtu.be/00nttuT6UG8 (정치일학)

<민주당 보좌관 기밀 유출 관련>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보좌관이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국가정보원 내사를 받고 있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국방위 배제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밀취급인가증을 보유 중인 국회 공무원 전원에 대한 신원 재검증도 요구했다.

유튜버 진성호는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바뀐 뒤 간첩단 사건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그 간첩 사건이 국회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진성호는 "국회에도 간첩이 있다면 정말 큰일난 것"이라면서 "설훈 의원실에서 일하던 여자 보좌관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국가 기밀을 유출했다. 민주당 보좌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https://youtu.be/72IZFRBI3JI (진성호방송)

유튜버 홍철기는 "민주당의 보좌관이 군에 기밀 700여개를 요구하고 참수부대의 정보도 받아갔다"면서 "문재인 정권 때 벌어진 이 모든 일들을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냉소했다. 또 "민주당과 진보당이 한몸이라는 것이 들어난 사건"이라면서 "해당 의원실 중진 의원을 소환 조사해야 하고 처벌 받게 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live/2t8lCWevjLI?feature=share (홍철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