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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한동훈 “훈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vs박범계 “가볍기가 깃털 같다”..설전 벌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의원, 한동훈 장관 거친 공방 오고가
‘수해 골프’ 논란 홍준표 대구시장,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장관 간 거친 공방이 오갔다. 박 의원은 최은순씨에 대한 판결문을 읽으며 한 장관을 향해 “왜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박 의원 질문에 “제 표정까지 관리하는 것이냐”며 신경전을 벌였다.

 

‘수해 골프’로 논란을 일으킨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홍 시장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한동훈-박범계 설전 관련>

 

박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 장관에게 “동문서답하지 말라. 최씨를 물었는데 이씨로 대답한다. 무겁게 법무부 장관답게 해라”고 했다. 이에 한 장관도 “소리 지르지 마시고요”라고 하자, 박 의원은 “가볍기가 깃털 같다”며 상호 비방했다. 한 장관은 “훈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고 하자, 박 의원은 “훈계가 아니다. 개인 박범계가 아니잖소”라고 말했고, 한 장관은 “반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유튜브 '신의한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사위에서 민주당 몇몇 의원들을 상대로 참교육을 시전했다"면서 "특히 가장 핫했던 박범계 의원과의 공방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방이라는 표현도 민망할 정도"라면서 "말도 안되는 박범계 의원의 말에 대해 한동훈 장관이 제대로 맞받아쳤다"고 해설했다.

https://youtu.be/OLVVxly2nYw (신의한수)

 

유튜버 진성호는 "박범계 의원이 묵사발이 됐다"고 맹공했다. 진성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하자 전직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향해 인신공격적인 질문을 했다"면서 "한동훈 이에 굴하지 않고 박범계 의원에게 당한 것보다 더 갚아줬다"고 호평했다.

https://youtu.be/MuItvAvXwl8 (진성호방송)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법사위에서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언급되자 한동훈 장관이 급발진했다"면서 "질의에 답변만 해야하는 5년짜리 공무원 나부랭이가 이화영 전 부지사 건을 말하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에게 불리한 상황만 되면 매번 참지 못하고 이렇게 폭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youtu.be/8jfQRTGVHPU (뉴스반장)

 

<홍준표 징계 관련>

 

윤리위는 홍 시장이 15일 수해 중 골프 행위와 관련해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 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을 위반하고, 17~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과정에서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 품위 유지를 위반하는 등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2호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유튜버 성창경은 "윤리위원회 결정으로 광역자치단체장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은 처음"이라면서 "따라서  차기 대선 주자인 홍준표 시장 입장에선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사실 골프보다는 홍준표 시장의 입이 화를 불렀다는 해석이 많다"고 덧붙였다.

https://youtu.be/BM_ROC1ABZc (성창경TV)

 

유튜버 전옥현도 "홍 시장이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면서 "제명 결정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지만 그 정도까지 가진 않았다. 더 이상 출구가 없는 중징계를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전옥현은 "홍 시장의 발언들이 이번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https://youtu.be/GpFQlzCxUxc (전옥현 안보정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