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4.8℃
  • 박무서울 6.0℃
  • 연무대전 7.1℃
  • 박무대구 4.0℃
  • 맑음울산 3.7℃
  • 박무광주 5.9℃
  • 맑음부산 7.5℃
  • 맑음고창 0.4℃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4.9℃
  • 구름많음보은 3.6℃
  • 구름많음금산 6.0℃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現 방심위원, 정연주 사퇴 촉구...“'제3의 김어준' 양산되고, '가짜뉴스' 여론 집어삼킬 것”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어
"정연주, 여론 건전성에 기여해야 할 본연의 책무 해태"
"현 정연주체제 방심위는 '공영방송' 개념조차 없어"
방심위 노조, "2019년 입사 26명 중 7명이 퇴사"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정연주 방심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위원은 “(정 위원장이)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을 건강하게 해 여론 건전성에 기여해야 할 본연의 책무를 해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연주체제 방심위는 '공영방송'이라는 개념조차 없다”며 “'제2, 제3의 김어준'이 양산되고, '가짜뉴스'가 여론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맹공했다. 

 

김 위원은 “KBS, MBC 등 우리나라 대표 공영방송은 편향된 특정 진영의 진지가 된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대표되는 가짜뉴스 공장장들이 국민의 판단을 교란시키고 정서를 혼미하게 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또 “지상파 방송의 경우 요즘도 지난 해 11월 방송된 프로그램을 심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몇몇 위원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지만,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데, 임시방편 발언으로 그 순간만 모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분위기를 간파한 공영방송사들은 '총선까지 계속 시간을 끌다가 추후 문제가 되면 김어준 방송처럼 해당 프로그램을 폐쇄하면 그만'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설했다. 또 “그 사이 '제2, 제3의 김어준'이 양산되고, '가짜뉴스'가 여론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심위 회계검사도 언급했다.

 

김 위원은 “언론의 추측보다 현장은 더욱 심각하다”면서 “사무처 직원들의 불안은 밖에 드러난 수준 이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방심위 노조는 구성원들과의 소통 없이 조직 운영에 무관심한 정연주 위원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지난 24일 냈다. 노조에 따르면 2019년에 입사한 26명 중(계약직 미포함)에선 현재까지 7명이 퇴사했다. 지난해 정 위원장은 인사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인사혁신TF'를 만들었는데, TF에 참여했던 직원 10명 중에서도 3명이 퇴사했다.

 

김 위원은 “공영방송의 '공정성', '객관성', '정치적 중립'은 이미 사문화된 전시규정일 뿐”이라면서 “충분하다 못해 과하다. 이제 족함을 알고 박수 받으며 떠나시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