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0℃
  • 맑음강릉 8.5℃
  • 흐림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9.5℃
  • 흐림광주 10.2℃
  • 흐림부산 10.4℃
  • 흐림고창 7.2℃
  • 흐림제주 10.4℃
  • 흐림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5.9℃
  • 구름많음금산 6.8℃
  • 흐림강진군 9.5℃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김용 사무실 압수수색에 "수사로 통치" 언급한 TBS에 행정지도 처분

방심위 10일 전체회의 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권고 의결
해당 방송분에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발부 판사 "향판이라고 부르는 분" 등 언급
"공정하지 못한 방송 했다" 민원 제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현재 폐지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행정지도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2022년 10월 25~27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에 출연한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 등 정치 현안에 대해 편파적 시각으로 방송했다는 민원에 대한 결정이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해당 방송분은 더불어민주당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진행자 김어준 씨가 "국감 중인데 굳이 제1야당 당사를 터는 것", "'저기는 범죄자 집단 소굴'이라고 검찰이 말하는 것", "수사로 통치" 등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일각에서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또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 발부 판사에 대해 출연자가 "그분이 주로 대구에서 근무", 진행자가 "향판이라고 부르는 분" 등으로 언급한 점도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옥시찬 위원은 "언론이 국민 눈높이에서 얼마든지 비판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했으나, 허연회 위원은 "공영방송으로서 부적절한 멘트가 많다"고 했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폐지됐으나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매주 심의 안건으로 오르고 있다. TBS로서는 이미 사라진 진행자와 프로그램으로 인해 계속 행정지도나 법정 제재를 받아야 하는 처지라는 전문가들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