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관련 재판을 심리하는 법원이 향후 주 2회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 대표 측과 검찰은 전초전 격인 공판준비기일에서 팽팽히 맞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중단 결정에 대해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한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며 전면 백지화했다"며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과 마찬가지로 도로 건설에 따른 국민 편익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 재판 관련>

한편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혐의 재판에서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글로리'를 언급하며 "드라마에서처럼 오랜 기간 괴롭힘당한 피해자가 보복을 위해 상해를 가한 것과 단순히 우발적으로 사람을 때린 '묻지마 폭행' 사건이 있다고 가정할 때 피고인측 주장은 '상해를 입혔다'는 범죄 구성요건만 적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유튜브 홍철기는 "이재명 측이 "공소장에 구체적 내용이 없다"고 주장하자 검찰 측이 드라마 '더글로리'를 언급하면서 반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과 유동균 일당이) '정치 공동체', '운명 공동체', '경제 공동체'로 움직였다"면서 "이는 이재명의 선거를 도왔다는 직접적인 증거기 때문에 관련 문서 및 증거들을 재판에 하나도 빠짐없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live/NFrIv4Dsb-c?feature=share (홍철기TV)

한편 재판부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서 재판부가 대장동 수사 전 보도에 대해 가급적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작성된 서류, 수사 이전의 신문기사와 관련해서는 특히 신빙할 만한 상태(특신상태)에 있다고 봐서 증거로 가급적 채택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튜브 '뉴스닷'은 "재판부의 이런 결정은 이재명 측의 재판 전략에 상당히 불리하게 적용될 수 밖에 없다"면서 "재판에서 나왔던 기사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이 재판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youtu.be/cu4m-4ZZaf4 (뉴스닷)

<민주당 '괴담 선동' 관련>

박 정책위의장은 "진실은 양평 군민들께서 잘 안다"며 "민주당이 내막을 모르지 않을텐데 대통령 부인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목적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의혹제기로 최대 피해는 양평군민들이 본다"며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현직 대통령이 자기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국토부 장관에서 고속도로 노선 변경하라고 지시하겠냐"면서 "지금 민주당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맹공했다.  이어 양평 군의원들이 고속도로 개발 사실을 몰랐다며 비난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당연히 그 정보를 몰라야지 미리 알고 있는게 말이 되냐"면서 "미리 알고 있으면 그 사람들이야 말로 자기 가족들을 위해 정보를 흘리는 거지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격분했다.

https://youtu.be/CmDBAQik4OY (배승희 변호사)

한편 유튜브 '어벤저스전략회의'는 민주당의 후쿠시마 방류수 관련 발언들을 지적했다. 이현종은 "민주당이 IAEA 자체를 불신하고 있다"면서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면 뭘 내놓아야 믿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찬호 논설위원은 "만약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당장 우리나라가 IAEA를 탈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당장 IAEA가 관여하고 있는 북핵 문제도 손 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https://youtu.be/olrTw4b9tfI (어벤저스전략회의)

반면 유튜브 '시사건건'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표현했다. 시사건건은 "10년동안 부랴부랴 준비한 것을 백지화 시켜버렸다"면서 "장관직 거는 것도 장관 때려치고 총선 출마하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냉소했다. 또 "한동훈도 그렇고 자꾸 출마하려는 놈들이 왜 자꾸 장관직을 거냐"며 비난했다.

https://youtu.be/3__lTVY_p1E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