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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李, 중국대사 만나 "대한민국 ‘하나의 중국’ 지지"

8일 이재명 대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찾아가 만찬 회동
김의철 KBS 사장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했다. 이 대표는 이 회동에서 “대한민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적극 지지하는 것처럼 중국 정부 역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대원칙에 공감하고, 지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지난 8일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주한 중국 대사 만남 관련>

 

싱 대사는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할 때 외부 요소의 방해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다. 역사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일본 후쿠시마 문제를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스닷은 “후쿠시마 문제는 일본 대사를 만나 입장을 밝히거나 논의하는 것이 맞는데 왜 중국을 찾아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 대사가 굉장히 무례하게 이 대표를 앉혀놓고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모든 것이 한국의 탓이라며 훈시에 가까운 소리를 쏟아냈다”면서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제대로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l0r1q4rVoI (뉴스닷)

 

유튜버 성창경은 이 대표가 싱 대사를 찾아간 것이 외교 관례에도 맞지 않고 상당히 굴욕적인 만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싱 대사가 마치 초등학생을 훈계하듯 이 대표를 대했다”고 해설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국가 의전 순위 8위”라면서 “싱 대사는 일개 국장 급인데 이 대표가 직접 찾아갔다는 것도 그렇고, 일방적으로 굽히고 들어간 만남을 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맹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MwU97i9mU (성창경TV)

 

<김의철 KBS 사장 기자회견 관련>

 

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 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에 출연한 민영삼은 “KBS 사장이 우리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물러나라고 해도 안 물러나던 김의철 사장이 드디어 꼬리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이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진작부터 잘했어야지 지금와서 면담을 요청하는 것은 무슨 뻔뻔한 낯이냐”고 맹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XjxwAVWmbk (배승희 변호사)

 

유튜버 최병묵은 “김의철 사장이 조건부 사퇴를 내놓았다”면서 “대통령에게 면담을 신청하는 등 정치인을 흉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은 KBS 사장이 선제적으로 만나자고 말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공영 방송의 사장이 자신의 거취 때문에 대통령과 면담하자는 것은 정말 비판받아야 할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eoEvbF8Zj4&t=291s (최병묵의 FACT)

 

한편 ‘김용민 TV’는 수신료를 폐지하면 다시 KBS가 광고를 받아야 한다면서 수신료 폐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MBC, SBS 다 싫어할 것”이라면서 “광고 시장 파이가 한정적인 KBS가 광고한다고 하면 싫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shorts/VDOYDjZlSyM (김용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