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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민노총, '강경대응' 예고에 야간 집회 접고 이른 해산

"집회·시위 문화가 정상화 되고 있다” 호평 일색
김남국 의원 17일만에 국회 출근...자금 세탁 의혹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

경찰이 불법 집회 해산을 위해 캡사이신 분사기 사용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열린 민주노총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불법 집회·시위 해산 훈련을 6년만에 재개하면서 훈련에 고추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인 캡사이신 분사를 활용한 대응을 포함시켰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7일만에 국회에 출근했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 세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민노총 집회 관련>

 

5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는 2만명 규모의 민주노총 경고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사전에 신고된 종료시간(오후 5시)을 넘긴 오후 5시 10분이 되자 경찰은 “교통 통제를 위해 17시까지 집회하도록 했다”며 “장애와 불편이 계속 유지될 경우 경찰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강제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 방송했다. 3차에 걸친 경고 방송 끝에 오후 5시 20분 민주노총 측은 집회 종료를 선언하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장을 빠져나갔다. 

 

유튜브 ‘뉴스닷’은 언론, 정치권에서 민노총과 경찰이 크게 충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어제 민노총 집회는 예고했던 것보다 빠르게 종료되었으며,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했던 만큼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설했다. 이로써 민주노총의 불법 집회가 경찰의 원칙 대응에 의해 좌절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DiK4DslbGo (뉴스닷)

 

유튜버 신지호는 어제 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을 지시하자 민노총이 ‘깨갱’했다고 주장했다. 신지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집회 때 불법과 폭력이 난무하고 경찰이 아예 그것을 포기하는 상태가 지속되었다”면서 “이번에는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해 집회·시위 문화가 정상화 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hetghJ3uCI (신지호의 쿨톡)

 

반면 유튜브 ‘시사건건’은 “미국 경찰이 흑인 청년을 진압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들도 윤 대통령 많이 찍었을텐데, 지금 보면 군사 독재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한탄했다. 또 “한국노총은 정부에 조금 더 친화적인 노조인데 강경 대응했다”면서 “(31일) 민주노총 집회에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지 걱정이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yoYm-BNg5o (시사건건)

 

<김남국 의원 국회 출석 관련>

 

지난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출근한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업비트 측에서 (김 의원 거래에 대해) 수상한 거래의 흔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업비트에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말하며 반박했다.

 

유튜브 ‘신의한수’는 “김남국의 뻔뻔한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났다”고 분통해했다. 한편 빗썸 측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개최한 제3차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에게 마브렉스 상장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의한수는 “이와 관련해 검찰이 빠르게 수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HpZl96M8Sg (신의한수)

 

유튜버 양영태는 “코인게이트의 주역 김남국 의원이 잠적을 한지 17일만에 자기 사무실에서 목격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로 억측을 자아냈는데 얼굴 색이 좋아보이는 걸 보니 잘 먹고 잘 놀다온 것 같다”면서 “국민들은 애를 먹여놓고 본인은 혼자 잘 쉬고 왔다는 게 참 기가 찬다”고 냉소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0ZRcoQsaoY (양영태 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