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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韓, '정치적 기획 수사' 주장한 송영길 향해 "검찰에서 조사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

한동훈 장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이 정한 시스템 안에서 잘 방어하시고 잘 말씀하시면 된다”
野 '노랑봉투법' 본회의 직회부..."대통령과 행정부에게 부담만 주는 정치적 술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 ‘정치적 기획 수사’라고 비판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검찰에서)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검찰에서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잘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사받는 분이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고 그것에 대해 제가 크게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여야가 타협을 이뤄 내고 하는 데 시간 끌기라니, 김남국 사태, 민주당 돈봉투 사건 국면 전환을 하려는 것"이라며 "깡패인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시간 끌기 식으로 여당이 일을 진행하면 국회에서 해야 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며 본회의 직회부 안건 우선 처리를 요구했다. 

 

<한동훈-송영길 설전 관련>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검찰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자기들이 하면 방어권 행사이고 일반국민이 하면 증거 인멸로 구속 사유인가"라고 밝혔다. 이에 한 장관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이 정한 시스템 안에서 잘 방어하시고 잘 말씀하시면 된다”고 반박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송영길 의원과 한동훈 장관이 장외에서 한판 붙었다”면서 “한 장관이 송영길의 기획 수사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해설했다. 이어 “송 전 의원은 집권 여당의 당대표까지 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추접하게 행동할게 아니라 당당하게 검찰 조사 받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lC4hMwVIYA (뉴스닷)

 

유튜버 홍철기는 “고립무언에 처해있는 송 전 의원이 구속될까봐 두려워 한 장관에게 시비를 건 것 같다”고 냉소했다. 이어 “송영길, 윤관석 의원은 깡통폰을 제출했다”면서 “핸드폰을 없애거나 숨기는 것은 증거인멸의 정황인데 충분한 구속 사유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5nViNh4yNo (홍철기TV)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윤석열 검찰 독재 공화국의 정치 공작 수사를 대하는 송영길 대표의 모습을 보면 ‘싸움은 송영길처럼 해야한다’는 말이 터져 나온다”고 극찬했다. 또 “절대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자신의 결백을 반드시 밝혀 내겠다는 (송 전 대표의) 의지가 결연하다”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는 말’이 이럴 때 사용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호평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KCmSSy8MG0 (뉴스반장)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 관련>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환노위에서 논의했던 것을 끝없이 지연할 수는 없다"며 "동의가 있었으면 거기에 대해서 판단과 표결을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임 의원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반발했고,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이어진 무기명 투표 결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본회의 직회부 안건은 민주당 소속 의원 9명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 재석 10인 중 찬성 10인으로 가결됐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야당 의원들이 막무가내로 자기들끼리 노랑봉투법을 본회의로 직회부시켜버렸다”고 토로했다. 민영삼은 “이러한 민주당의 행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와 행정부에게 부담만 주는 정치적 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민주당 집권 당시에는 통과시키려고 노력도 안했던 법이면서 왜 지금와서 이렇게까지 통과시키려고 애를 쓰는지 이유라도 말해봐라”라고 지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40gQHsJ9Q&t=946s (배승희 변호사)

 

유튜버 양영태도 “대통령의 거부권을 유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집권할 때는 하지도 않았던 노랑봉투법을 자기들끼리 본회의로 직회부 시켰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이러한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주의는 서로 소통하고 합의해가는 과정인데 민주당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v5hG3CEagc (양영태 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