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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동료 노조원 분신 그저 지켜만 보고 있어?...민노총 간부 불 끄는 대신 휴대폰만 만지작

극단적 선택한 양 씨와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며 휴대전화 조작, 간부 휴대전화 번호로 접수된 신고는 없어
윤 대통령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 행사

 

지난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건설노조원 양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당시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 A씨가 그저 지켜만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 씨가 사전에 준비해 둔 시너 2L를 자신의 몸에 붓기 시작할 때 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부지부장 A씨는 그런 양씨를 제지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노총 건설 노조원 분신 관련>

 

민노총 간부 양씨가 몸에 불을 붙이자 부지부장 A씨는 양 씨 쪽으로 달려가 불을 끄거나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양 씨와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며 휴대전화를 조작했다. 9시 35분~9시 37분 접수된 양씨 분신 관련 112·119 신고 총 10건 가운데 A씨 번호로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유튜브 ‘뉴스닷’은 양씨가 분신한 순간을 CCTV 화면으로 분석해본 결과 주변에 있던 동료나 지인들이 그를 말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 있었던 YTN 기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양씨를 말리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상황을 본 다수의 목격자는 “A씨가 양씨의 분신 준비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보면서도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QlyfxXFWFCk (뉴스닷)

 

유튜브 ‘신지호의 쿨톡’은 양씨가 분신 자살하는 과정이 매우 석연치 않다고 해설했다. 신지호는 자살에 관한 보도는 매우 조심스럽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 없이 이러한 보도가 나오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번 조선일보의 보도 역시 확실한 분석을 거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가 양씨의 분신을 막지 않았던 것에 대해 “(양씨의 죽음이) 우발적인 죽음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UL5By7LpY (신지호의 쿨톡)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자신의 동료가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던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간부가 이를 말리지 않고 한참 동안 바라만 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다. 한 인간의 안타까운 죽음에 놀랐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적었다. 이에 유튜브 ‘신의한수’는 “원희룡 장관의 무게감 있는 메시지로 민노총 죽음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nmgRDKQEjo (신의한수)

 

<尹 간호법 ‘거부권’ 의결 관련>

 

윤 대통령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 간호법 개정안이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 직역 사이 갈등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간호법 제정안으로 다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다”면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학원 등 여러 방면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법안”이라고 해설했다. 민영삼은 “(간호법 제정안은) 이재명 방탄용 법안”이라면서 “새롭게 만든 법안이기 때문에 충분한 숙의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계모임의 규칙을 하나 만들더라도 구성원 모두의 상의가 필요하다”면서 “법을 제정하는 것은 더더욱 합의가 필요한 일이고 여야가 모두 충분한 합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ttps://youtu.be/NKvNadZIs9k (배승희 변호사)

 

유튜브 ‘강성범tv’는 “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보면서 ”이것도 안되는구나“라고 탄식밖에 안나왔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언급한 간호조무사와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논리를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yXBLzoHuQ (강성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