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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손혜원 "신당 창당도 가능" ... '김남국 살리기' 프로젝트 가동

"손혜원 눈에는 김남국 의원이 알뜰하고 정직하게 보였나" 비판 여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TV조선 높은 점수를 받자 “미치겠네” “욕 좀 먹겠네” 반응보여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 논란으로 자진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다시 살리겠다고 나섰다. 손 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를 언급하며 “우리가 다시 이들을 살려내자”고 말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TV조선이 높은 점수를 받자 “미치겠네” “욕 좀 먹겠네”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이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에 제출한 ‘TV조선 점수 조작 의혹’ 공소장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지난 2020년 3월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넘겼고 과락도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자 “미치겠네. 그래서요?” “시끄러워지겠네” “욕을 좀 먹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혜원-김남국 관련>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시는 선거를 겪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김 의원이 쫓겨나는 것을 보며 마음을 바꿨다"며 "어떤 당을 만들든지, 비례당이든지 뭐든 해서 김 의원을 반드시 다시 국회로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김남국 의원의 탈당에 대해 여야 불문하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손혜원 전 의원은 눈치 없이 김 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민들은 김남국 의원이 ‘거지 코스프레’하면서 후원금을 빼먹고, 상임위는 뒷전으로 한 채 코인 거래나 한 것에 많은 분노를 느끼고 있는데 손혜원 눈에는 이런게 알뜰하고 정직하게 보였나”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CUpeoCq9DWo (뉴스닷)

 

유튜브 ‘신의한수’는 손혜원의 신당 창당 발언에 대해 “손 의원이 열린민주당 창당의 맛을 좀 봐서 그런 것 같다”면서 “열린민주당 창당으로 최강욱, 김의겸같은 대한민국 정치판의 물을 흘리는 의원들만 배출했다”고 맹공했다.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의 기생한 강성 좌파 정당인 열린민주당의 선례를 따르겠다는 것인가”라면서 “기어코 김남국 같은 부류들을 또 배출해서 대한민국 정치판을 더럽히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7YDA3ox-D2Q (신의한수)

 

한편 유튜브 ‘강성범tv’는 “김남국 의원의 이번 논란에는 아무런 불법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김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언론이 도배되는 이유는 그동안 김 의원이 적폐 세력에 맞서 올바른 소리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GaD9ReS7s (강성범tv)

 

유튜브 ‘시사건건’은 김 의원 탈당 소식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 논란에 고개 숙여 사과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김 의원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사과를 하냐”고 일침을 날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TiGmuY99MEg (시사건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발언 관련>

 

한 위원장의 반응을 접한 양 국장은 심사위원장 윤모 교수를 통해 일부 심사위원들을 움직여 점수를 깎도록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윤 교수는 양 국장에게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했고, 심사위원들에게는 “재승인을 못 받게 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점수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진성호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를 조작한 행위를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해주는 정황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또 한 방송사를 물먹이기 위해 방송통신위원장이 점수를 조작하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tuVD7NJTU (진성호방송)

 

유튜버 성창경은 한 위원장의 “욕 좀 먹겠네”라는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질책을 받을 것 같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이어 “한 위원장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당시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이라면서 “이번 TV조선 점수조작 사건은 한 위원장 개인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닌 더 윗선인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v3wlRahjFY (성창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