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10%포인트 정도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대는 지난주(31%)보다 12%포인트 빠진 19%만이, 30대는 지난주(42%)보다 9%포인트 하락한 33%만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더불의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에 대해 민주당의 불법 로비 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 개인의 도덕성을 넘어 민주당의 불법 로비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2030 민주당 지지율 급락 관련>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당 모두 전주 대비 지지율 변동은 없었지만 2030세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최대 12%포인트 급락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튜버 진성호는 김남국 코인 사태가 2030세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해설했다. 이어 코인을 직접 해본 사람이 많은 2030세대는 이번 김남국 코인 사태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민주당 국회의원 도덕성에 대한 의심과 큰 배신감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있다면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QoLjuwaqnE (진성호방송)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 2030세대로 대변되는 전국대학생위원회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가 12일 국회에서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유튜버 전옥현은 민주당 내 2030세대들도 들고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30의 이반현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EdCTWbqWgE (전옥현 안보정론TV)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더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반장은 ‘미디어토마토’라는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인용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qdV7QdGR04 (뉴스반장)

<김남국 코인 투자 ‘로비 의혹’ 관련>

윤재옥 원내대표는 "학회장이 언론에 출연해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게임메타버스특보단을 맡아 P2E 합법화에 반대했는데 갑자기 이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발표했던 것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코인 논란 연루설을 간접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유튜브 ‘성창경TV’는 김남국의 코인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재명과 관련된 로비 의혹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가상 화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 왔는데, 김남국 의원이 코인 거래를 하던 시기에 갑자기 코인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주장한 것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srXUJRgKbw (성창경TV)

유튜버 최병묵은 김남국 가상화폐 보유의 원천적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여전히 미궁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국 가상화폐의 시드머니에 대해 ‘국회 로비설’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당대표가 P2E 규제 완화를 주장한 것에 대해선 P2E 규제 완화의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코인을 가지고 있던 김남국 의원의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VETu1SHck (최병묵의 FACT)

한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에 대해 "저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정도"라며 위법 여부를 떠나 태도가 문제였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유튜버 ‘시사건건’은 “언론과 검찰, 국민의힘이 원하는 자세를 고민정이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아무런 잘못이 없는 김남국 의원을 같은 당 의원이 감싸주진 못할망정 까고 있는게 말이 되냐”고 맹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eSAL-OmqY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