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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스폰서 “송영길 보좌관에 수천만원 직접 줬다”

강래구 구속, 휴대전화 초기화 정황 등을 증거인멸 시도 증거로 보고 영장 발부
김남국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면서 진상조사단 요구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금을 댄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지난 9일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취록에서 ‘스폰서’로 언급된 사업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수천만원을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10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이 구성한 조사단과 검증 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씨가 지난 8일 구속됐다. 검찰은 강씨가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정황 등을 증거인멸 시도 증거로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튜버 홍철기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금을 댄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 A씨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B씨를 언급했다. 이어 B씨가 이재명의 측근이자 정진상과도 가까운 사이라면서 사건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강래구씨가 ‘깡똥폰’을 냈다가 구속이 됐으니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4S7nYbZTFc (홍철기TV)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판사가 바뀌어서 이번에 강래구씨가 구속될 수 있었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강래구가 송영길을 당대표 만들기 위해 이정근 등 최측근과 공모해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방향이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szKMdp-iQ (배승희 변호사)

 

<김남국 코인 논란 관련>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일체의 불법과 위법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실명 인증된 계좌만으로 이뤄져 쉽게 검증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도 터무니없는 왜곡·의혹 보도가 이어져 철저하고 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뉴스닷’은 가상 화폐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남국 의원이 좌파 진영 내부 분열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은 김남국의 무죄를 주장하는 반면에 민주당 내부는 김남국 의원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민주당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lb6ROIHsag (뉴스닷)

 

유튜버 송국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남국 의원을 간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남국 의원 때문에 당이 망하게 생겼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당 내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의혹들로 인해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UmzivLekhCc (송국건의 혼술)

 

반면 ‘박시영TV’는 “김남국 의원이 조국 장관을 수호했던 사람이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면서 스타성 있는 의원이기 때문에 언론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은 인사성도 밝고, 방송 프로그램 대기실에 있는 주전부리를 챙겨갈 정도로 검소한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7pxDSPVe0 (박시영TV)

 

유튜브 ‘뉴스반장’도 이번 김남국 의원 관련 논란에 대해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고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참 많다”고 전했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특정 언론을 통해 배포됐던 점과 검찰이 수사대상을 정한 점 등 이번 김남국 의원 관련 논란 역시 검찰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m5KzZQkkI (뉴스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