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빵셔틀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도 빈 잔을 채운 건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며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말했다.

‘60억 코인 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혹을 해명하겠다며 은행 입출금 내역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오히려 과거 재산공개 내역과 비교했을 때 약 10억원의 예금이 갑자기 늘어났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위믹스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재명 ‘빵셔틀 외교’ 발언 관련>

이재명 대표의 ‘빵셔틀 외교’ 발언에 일부 유튜버들은 다소 격분했다.

유튜브 ‘어벤저스전략회의’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주요 국가의 외교 관계를 빵셔틀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의 외교를 바라보는 인식이 얼마나 천박한지 보여준다”고 맹공했다. 또 “(이재명 대표가) 외교의 기본도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QK5azvKpU (어벤저스전략회의)

유튜브 ‘뉴스닷’은 현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지위가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다면서 이런 우리나라가 마치 빵셔틀 외교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뉴스닷 역시 양국 정상이 만나 회담을 한 것을 빵셔틀로 표현한 것 자체가 당대표 답지 못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CSbArGMKU (뉴스닷)

한편 유튜브 ‘뉴스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마냥 퍼주기만 한 굴욕 외교의 결과는 매우 참담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저자세 외교는 우리 국민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통령의 자세였다면서 일본은 빈손으로 왔다가 또 다시 선물 보따리를 한가득 가지고 귀국했다고 비꼬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HZFJeuCMYZY (뉴스반장)

<김남국 60억 코인 논란 관련>

김남국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을 짠돌이로 살았는데 40년째 코스프레한다는 말인가"라고 적었다. 그는 "평생을 검소하게 절약하며 살았던 모습들이 결국은 위선이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봤다"며 "학생 때부터 몸에 밴 습관대로 절약하면서 살았고 아끼고 아껴 모은 돈은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했다. 출마를 생각하기 한참 전의 글에도 근검절약하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송국건은 김남국 의원의 해명이 도리어 본인의 발목을 잡았다면서 어설프게 해명을 하다 의혹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인을 산 돈은 어디서 났고 코인을 판 돈은 어디로 사라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해명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송국건은 김남국 의원의 ‘엉터리’ 해명이 이재명 대선 자금 의혹까지 키웠다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6xuvZAtgkM (송국건의 혼술)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정치에 관심없는 주변 친구들도 김남국 이야기는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이번 김남국 의원 코인 관련 의혹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고 전했다. 또 “60억을 대체 어떻게 번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심각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배승희 변호사에 출연한 민영삼은 “김남국 의원의 ‘거지쇼’가 거짓말로 들통나면서 국민들이 더욱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해설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ca110kcGK0 (배승희 변호사)

반면 유튜브 ‘시사건건’은 김남국 코인사건에는 검찰의 숨은 노림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남국 코인 의혹을 (검찰이) 언론에 흘린 이유는 60억을 인출해서 이재명 대선자금에 썼다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ZFJeuCMYZY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