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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김건희 여사 방명록 서명 논란..."김정숙은 어땠나"

김정숙 여사도 독일 대통령궁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서명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대통령께서 한 소절을 더 하셨다면 바이든 대통령도 듀엣으로 했을 것, 바보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관저를 방문해 작성한 방명록에 대해 네티즌들이 논쟁을 벌였다. 김 여사가 대통령의 서명 아랫줄에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라고 기재한 것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듣도 보도 못한 방명록’, '이런 방명록은 처음 본다’ 라며 공격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조율된 아메리칸 파이였기에 작곡가가 서명한 기타도 준비한 것이고, 또 윤 대통령께서 열창하신 그 소절의 다음 소절은 바이든의 큰아들이 개사해 애창해왔기에 만약 윤 대통령께서 한 소절을 더 안 하셨다면 ('더 하셨다면'으로 박지원 측에서 뒤늦게 수정) 바이든 대통령도 듀엣으로 하려 했답니다. 바보 대통령실?"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의 중요한 외교 활동에 대해 근거도 없는 무책임한 모함을 하는 것은 국익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작태"라고 즉각 대응했다.

 

<김건희 여사 방명록 서명 관련>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였던 장영철 행정사는 지난 28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라고 적는 경우는 제가 처음 봤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장 행정사의 주장과 달리 김정숙 여사도 독일 대통령궁을 방문했을 때 유사한 방식으로 서명한 사진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뉴스닷’은 민주당 진영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행보를 물어 뜯기 위해 별의별 의혹을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좌파 진영의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 문 정부 당시에는 안그랬다”는 주장을 전하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미국으로부터 국빈 초청을 받지도 못했다”고 맹공했다. 또 뉴스닷은 김정숙 여사가 백악관 방명록에 이름을 올린 사진을 제시하면서 “김 여사도 미국에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 이름 밑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by_FYFHilU (뉴스닷)

 

유튜버 전옥현은 김건희 여사도 이번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영부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가는 곳곳마다 호평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그러다 보니 좌파 진영 지지자들이 배가 아파 별걸 다 물어 뜯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옥현은 백악관 관저에 초대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명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면서 김건희 여사의 서명 자격을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정말 어이없다고 맹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W7DlO7wJc (전옥현의 안보정론TV)

 

반면 유튜브 ‘강성범tv’는 “김건희 여사가 돋보이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고 대통령실의 ‘VIP 1’이 된건 알겠는데 누군가는 ”이러면 안된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에서라도 민의를 대변해 김건희 여사를 말려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김건희 여사 만세"를 외치고 있다”고 맹공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zncnd20kA (강성범tv)

 

<박지원 설전 관련>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발언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듀엣으로 부르려 했다는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는 카더라식 전언 정치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유튜브 ‘어벤저스전략회의’는 박 전 국정원장의 악질적인 비난이라고 비판했다. 이현종은 “야당이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어떻게든 폄훼하려고 악을 쓰는 것 같다”고 맹공했다. 또 이번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모든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해설했다. 이번 방미를 통해 우리의 안보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면서 이러한 “윤 대통령의 업적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 박 전 국정원장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NsqlnYZAiX4 (어벤져스 전략회의)

 

유튜버 성창경도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 성과에 민주당이 온갖 술수를 부려 폄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창경은 박 전 국정원장이 이번 미국 만찬 당시 윤 대통령이 부른 ‘아메리칸 파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니까 고유의 정치 공작, 음모와 같은 술수를 부려 폄훼하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바보 대통령실’이 아니라 ‘바보 박지원’ 아닌가”라고 냉소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O5t1peIvFM (성창경TV)

 

한편 유튜브 ‘정치일학’은 현지 소식통이 “아메리칸 파이”의 기획쇼를 폭로했다고 꼬집었다. 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번 윤 대통령 만찬의 허점을 정확히 짚었다고 호평하는 한편 대통령실의 반박 대응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항상 들통이 나도 흐지부지 넘어가는 것 같다”라고 비난했다.

https://youtu.be/Ay-uSYSDBv4 (정치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