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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식의 가짜뉴스 팩트 체크 50]⑦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에 기름부은 70여개 가짜뉴스들(2016~2017년)

민노총 주도 박근혜 탄핵 촛불 집회에 가짜 뉴스 100여개 횡행
이중 70여개에 대해 팩트체크, "대부분 사실무근이거나 허위정보"

 

아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민노총이 2016년10월~2017년3월 주도한 촛불집회에 기름을 부은 100여개 가짜뉴스(신문, 방송, 인터넷, SNS 포함) 중 70여개를 모은 것이다.

 

△ 최순실의 국정농단 녹취록이 77개 존재한다사실무근. 기록상 단 1개도 존재하지 않음.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성한은 일반 회의 녹취록이라 함)

 

△박근혜 정부는 최순실과의 공동정권이다(최순실의 국정개입이 도를 지나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런 보도는 과장이 아니라 사실 오인)

 

△최순실은 불임녀다. 정유라는 최순실 남편 정윤회와 박근혜 사이에 출생했다(나꼼수 멤버 주진우가 퍼뜨렸는데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페북에 사과글 게재)

 

△최순실의 친언니 최순득이 박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이다. 박근혜 정부의 숨어 있는 진짜 실세는 동기동창인 최순득이다(최순득은 성심여고를 다닌 적이 없음)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에 5급행정관으로 근무했다(최순실에겐 아들이 없음)

 

△최순실이 2016년 5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시 전용기에 동승했다(탑승자 명단에 없음)

 

△최순실씨가 거의 매일 청와대 당시 정호성 제1부속실장으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 자료’를 받아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비선 모임’을 운영했다(사실무근)

 

△‘통일대박’은 최순실의 아이디어다(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의 책에서 따온 표현)

 

△미 대통령 후보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를 겨냥하면서) 여자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 대통령을 보라고 말했다(한 SNS 유저가 장난삼아 올린 게시물을 일부 언론이 검증없이 보도)

 

△청와대에서 곧 (박근혜 대통령의) 섹스 동영상이 나올 것이다(가짜뉴스,나온 사실 없음)

 

△박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최순실의 전남편 정윤회와 밀회했다(정씨는 당일 오전 무속인 친구와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

 

△박 대통령이 2010년 한나라당 의원시절 강남의 한 병원에서 불법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검찰 조사결과 사실무근)

 

△박대통령이 과거 서울 강남구 소재 차음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란 가명을 직접 사용했다(병원 직원이 임의로 작성해 기록한 것으로 확인)

 

△박대통령이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이 말의 출처는 최순실인 것 같다(브라질 문호 파울루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대목으로,박 대통령이 2015년 4월 브라질 방문 때 ‘외교적인 수사(修辭)’로 사용한 말이며 귀국 후 어린이날 재인용한 것)

 

△박근혜 대통령 때 구입한 침대 2개중 하나는 최순실 것이다. 박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최씨가 남편 정윤회 씨와 함께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의 차량을 타고 관저에 드나들었으며 최씨는 관저에서 대통령을 만난 뒤 잠을 자기도 했다(침대 2개 중 하나는 대통령이 쓰고 하나는 여름 휴가지 저도(諸島)에 있음)

 

△새누리당 당명은 최순실이 작명했다(당명은 공모 통해 결정)

 

△박대통령은 최순실을 선생님으로 호칭했다(정호성 비서관 녹음파일에 그런 호칭 일체 없음)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씨 경호를 위해 최씨 자택앞에 경호숙소를 두고있다('대통령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생 박지만씨의 초등학생 아들(조카)에 대한 경호용)

 

△독일 검찰과 경찰이 최씨 일가가 독일에 숨겨둔 재산이 10조원에 달한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독일 정부로부터 그런 내용 통보받은 바 없다고 특검이 설명)

 

△최순실씨 측근 차은택씨가 심야에 청와대를 제맘대로 들랑거렸고 청와대는 탈모증세가 있는차씨를 위해 발모제까지 구입했다(사실무근)

 

△최순실이 청와대 경비 책임자를 경질했다(해당 언론에서 오보 시인하며 정정보도문 게재)

 

△박대통령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에 전화를 걸어 정유라 입학을 요청했다(이 주장을 편 야당 의원은 관련 근거를 내놓지 못했고, 교육부는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했으며, 특검도 대통령이 개입한 단서는 잡지 못했다고 했음)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특례입학한 대가로 이대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에 선정되는 등 정부 사업 6개를 챙겼다(특검 조사결과 박대통령이나 최순실이 이대 사업에 관여한 사실 없는 것으로 드러남)

 

△박근혜 아버지 박정희가 월남 참전의 장병들의 피 값 60억 달러를 스위스 은행에 예금했으며 지금도 유효하다(사실무근)

 

△박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당일 적절히 대응하지 않아 단원고 학생 304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사실관계 차원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임. 해경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사고 당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시각은 오전 8시 58분이고 대통령에게 최초로 보고된 시각은 오전 10시였음. 대통령이 보고받기 30여분 전인 9시 23분에 선체는 이미 50도 이상 기울어 내부 탑승자 구조는 과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음. 배가 기울면서 탑승자들로부터 가족들에게 ‘배가 침몰한다’는 휴대전화 메시지가 빗발쳤으나 9시 23분을 전후로 이런 메시지가 모두 끊어졌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임. 헌재도 세월호 참사관련, 생명구호 책임을 탄핵사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음)

 

△세월호를 타고있던 단원고 학생들이 죽음 직전 여교사들과 성행위를 했다(이 글을 일간베스트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자가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했음)

 

△박근혜는 정윤회의 꼭두각시이며 삼성동 박근혜 집에 정윤회가 자주 드나드는 것이 목격됐다(사실무근)

 

△최태민 사위 정윤회가 박근혜 뒤에서 통치자금을 관리하며 모든 인사도 도맡아 하고 있는 등 박근혜는 허수아비였다(사실무근)

 

△2002년 5월 평양방문 시 속기사를 배석시킨 가운데 김정일과 4시간 30분 정도 단독 대화를 가졌으며 미 CIA에 따르면 정부 허가를 받지않고 몰래 가져간 거액의 돈을 전달했다(김정일과 독대한 건 맞지만 거액 제공설은 사실무근)

 

△2002년 5월 평양방문 때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면서 연방제 선서를 했다(사실무근.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은 것은 사실이나 참배를 하거나 연방제 선서한 사실 없음)

 

△최태민과 15년간 불륜관계였고 아이가 생겨 낙태수술을 두 번 했다(사실무근)

 

△최태민이 사망한 후에는 사위 정윤회와 16년간 불륜관계였다(정 씨가 사실관계를 부인)

 

△대통령이 2016년 9월 3일~10월 30일 사이 차명폰으로 독일에 도피중인 최순실과 127회 통화했다(대통령과 최순실 모두 특검이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부인. 최씨 변호인 오태희 변호사는 최씨를 접견한 뒤 “최씨는 차명폰은 물론이고 독일에서 그 어떤 전화로도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고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와 박대통령이 몇차례 통화했으나 그 횟수는 취임후 국내에서의 10여 차례에 불과하다고 주장.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특검이 명확한 근거없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있다고 비난. 특검의 차명폰 수사발표는 헌재의 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했고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하면서 최순실과 대통령의 반박은 묻히고 말았음.)

 

△박대통령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고의로 6개월 정도 지연시킨 의혹이 있다(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사장은 해저 작업 환경이 어려워 리프트 빔을 설치하는데도 예상보다 5개월 이상 더 걸렸다고 밝혔음)

 

△박대통령이 무속에 빠졌다. 세월호 사고 당일에도 무속인을 불러 굿판을 벌였다. 최태민의 20주기가 2014년 4월 20일인데 이날이 일요일이라, 나흘 앞당겨 16일(세월호 사고일)에 최태민 20주기 천도제(薦度祭)를 지냈다. 천도제에 300명의 목숨을 ‘인신 공양’하기 위해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켜 사건 당일 오전 씻김굿을 벌인 것이다(사실무근. 박 대통령은 이런 소문이 나돌자 2016년 11월 4일 대국민대화에서 완강히 부인)

 

△박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객실에서 필러 보톡스 등 미용 시술을 받았거나 프로포폴을 맞고 자느라 사고 대응을 게을리한 것 같다(특검은 세월호 당일 시술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음. 롯데호텔 36층엔 스위트룸 말고 객실은 없음. 박 대통령은 이런 의혹에 대해 ‘허위’라고 밝혔음)

 

△ 박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외부에서 미용사를 불러 90분 이상 ‘올림머리’ 손질을 받느라 사고 대응을 지체했다(청와대 측은 “대통령이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을 앞두고 서면 보고를 받으면서 약 20분간 머리 손질을 받았다”면서도 “90분 이상 머리를 했다거나 헝클어진 머리를 연출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 중대본 가는 길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늦게 도착했다고 설명)

 

△태블릿 PC는 최순실의 것이다(확인 안됨. 논란 계속중)

 

△박 대통령 옷 값은 최순실이 대납했다(허위보도)

 

△박 대통령이 청와대서 마약을 사용했다고 한다(사실무근)

 

△최순실이 주도하는 ‘팔선녀’라는 모임이 있고 여기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CJ그룹 이미경, 김종 문체부 차관 부인 홍진숙,한화 김승현 회장 부인, 산업은행 홍기택 부인, 우병우 민정수석 부인 이민정, 조윤선 정무수석이 거명되고 있다(증권가 지라시 수준의 조작된 가짜뉴스)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돈을 횡령했다(사실무근. 두 재단 돈은 기 지출한 사무실 운영경비와 직원 봉급, 세금 등을 제외하고 그대로 은행에 예치돼 있음)

 

△최순실이 조달청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 인사에 개입했다(사실무근)

 

△최순실이 대통령 행세를 하며 국무회의에 관여했다(사실무근)

 

△스위스 은행에 박근혜 대통령 외화도피 계좌가 있다(사실무근)

 

<서옥식의 가짜뉴스의 세계(해맞이 미디어)에서 발췌. 필자는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대한언론인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