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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유튜브 아고라] 故 박원순 유족 "내 남편은 성희롱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설명돼 억울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 발언에 "너무 뻔뻔하고 어이없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유력 정치인 연루 의혹 제기에 원희룡 장관 특별수사 요청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배우자가 항소심 재판 말미에 “제 남편 박원순 시장은 억울한 피해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를 벌인 ‘건축왕’ 남모씨의 배후에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찰에 특별수사를 요청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배우자 발언 관련>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직권조사를 통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언동을 인정했다. 배우자 강난희씨는 피해자 주장만으로 고인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패소했다. 이에 강씨는 항소했고, 지난 20일 서울고법 행정9-1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서 “성희롱 피해자인 망인이 가해자로 설명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뉴스닷’은 기가 막히다면서 “많은 네티즌들도 박원순이 잘못이 없다면 왜 극단적 선택을 했냐고 지적한다”라고 전했다. “박원순 아내의 주장은 너무 뻔뻔하고 할말이 없다”라면서 “이럴려고 민주화 열사 묘지 쪽에 이장을 한것이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민주당도 박원순 사태 당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을 ‘피해 호소인’이라고 부르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MrsDoYIlik (뉴스닷)

 

유튜브 ‘신의 한수’도 “박원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 여성은 뭐가 되는 것이냐”라면서 “본인들의 명예를 위해 2차 가해를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원순이 무슨 피해를 당했냐”라면서 “박원순이 억울했다면 자살을 하지 않고 살아서 항변을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난희씨의 발언 대로라면 피해 여성이 되려 가해자라는 소리인데 이는 피해 여성에게 참 비통한 소리일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live/UILZ6NggWGk?feature=share (신의한수)

 

한편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다큐멘터리 ‘비극의 탄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선 “피해자는 생각도 안하고 뭐하는 짓이냐”, “거짓이 덕목인 집단”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대현 감독은 유튜브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서울시청 직원들이 이 사건을 은폐ㆍ방조했다는 의혹을 듣고 이 나쁜 놈들을 내가 잡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1vbqJbxUz0 (딴지방송국)

 

<전세사기 유력 정치인 배후 관련>

 

국민의힘은 건축왕 남씨 배후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교통위원회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면서 “제보가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특별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진성호는 인천 지역의 2700억원의 전세 보증금 사기 사건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축왕 남모씨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뒤에 유력 정치인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의 분위기가 험악하다”라면서 “돈봉투 사건에 이어 전세 사기 사건까지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5ZDck4_QD0 (진성호방송)

 

유튜버 성창경은 건축왕 남씨에 대해 “집값이 오른 것을 이용해 서민들, 그것도 2030세대에게 고통을 준 극악 무도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건축왕 남씨를 유력 정치인이 도와줬다는 의혹이 충격으로 다가온다”라고 덧붙였다. 성창경은 지난 4년여간의 사기 행각에도 남씨는 2년전에 한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상을 주고, 민주당 소속의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6700억원의 도시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savM2qfpTzI (성창경TV)

 

한편 유튜버 시사건건은 잇따른 전세사기의 원인으로 정부에서 시행한 ‘전세자금 대출 제도’로 꼽았다. 시사건건은 “전제자금 대출를 나라에서 밀어줘서 지금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 깡통전세 공공매입을 요구하는 야당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원희룡 장관에 대해서는 “미분양 아파트 사주는 건 되고 피해자들 구제해주는 건 안되냐”라고 비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C30JacaetI (시사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