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처신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당이 궁지에 몰렸는데 정작 전당대회의 당사자인 송 전 대표는 외국에서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립 4.19묘지에서 개최된 4.19혁명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송영길 귀국 촉구 관련>
의혹에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어벤져스전략회의’는 송 전 대표가 이번 돈봉투 사건을 기획했다면 정당법상 5년 이상으로 형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또 송 전 대표가 이 모든 사건을 통괄하고 기획했다면 굉장히 중형에 쳐해질 것이므로 송영길이 귀국을 늦추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신지호는 검찰이 어디까지 알고 있고 무슨 패를 쥐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송 전 대표가 쉽게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Tkqsa9UTW8 (어벤져스전략회의)
한편 지난 전당대회 당시 돈을 제공한 스폰서의 자녀들이 송영길 당대표 당선 이후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JTBC는 지난 19일 전당대회 당시 ‘스폰서’로 언급된 김모씨의 자녀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유튜브 ‘뉴스닷’은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핵심 인물들이 스폰서의 자녀를 이재명 대선 캠프에 꽂아준 것”이라고 해설했다. 또 스폰서의 자녀가 어느 정도의 요직을 맡았는가에 따라서 이번 사건이 확대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punT30J7MI (뉴스닷)
한편 유튜브 ‘박시영TV’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이정근 게이트’라고 표현했다. 박시영TV는 송영길 전 대표가 다소 억울함이 있다 하더라도 당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이라면 당을 위해서 결단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https://www.youtube.com/live/zCvdz_xh9qM?feature=share (박시영TV)
<尹 419혁명기념식 발언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419혁명기념식에서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배승희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4.19 기념사를 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민주당 측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말이 거칠다”라고 말했지만 “오죽했으면 윤 대통령이 ‘사기꾼’이라는 단어를 동원해 말을 했을까”라면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이재명 당 대표, 민주당 측 인사들 모두 뜨끔했을 것이다”라고 해설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F6CCilSp68 (배승희 변호사)
유튜버 송국건은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기념사에서 보지 못했던 단어들을 선택해 뼈 때리는 발언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자유 민주주의를 농락하는 사기꾼’이 누구인지 다들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념사를 듣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의 얼굴이 점차 굳어갔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허위선동,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이는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zttJNnOeZ4 (송국건의 혼술)
반면 유튜브 ‘뉴스반장’은 “4.19혁명을 빌미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발언을 “검찰 공화국을 향한 본격적인 질주”라고 해석하면서 “4.19혁명 기념식 날 대통령 입에서 이런 기념사를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냉소했다.
